에어 캐나다, 좌석 선택 시 추가 요금 내야

에어 캐나다, 좌석 선택 시 추가 요금 내야

에어 캐나다에서 앞으로 좌석 선택 시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좌석 정책이 바뀌었습니다.

지난 18일 발표된 <스탠다드 미치 베이직 요금>에 따라 나온 새로운 좌석 배정 절차가 이제 도입되었는데요. 안내문에 따르면 “고객이 체크인 절차를 시작하는 4월 24일부터 자동으로 좌석이 무료 배정된다”고 적혀있습니다. 이는 탑승 수속 전 좌석을 구매하지 않은 에어캐나다 고객들에게 적용되는 사항인데요. 에어캐나다는 “우리는 고객들이 선호하는 자리를 갖고 싶어 하는 것을 이해한다. 만일 자동적으로 할당된 자리를 바꾸고 싶다면, 비용을 지불하고 쉽게 변경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좌석을 원하는 곳으로 선택하고 싶을 경우엔 요금을 내야 하는 것으로 규정이 바뀐 것입니다. 이전까지는 에어캐나다 항공권을 예매할 때, 추가 요금이 붙는 특별한 좌석이 아닌 한 무료로 좌석을 지정해 두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굳이 비용을 써가며 좌석을 지정하고 싶지 않은 경우엔 추가 요금을 내지 않고, 후에 항공사에서 랜덤으로 임의 지정해주는 좌석을 사용하면 됩니다.  

항공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의 경우 같은 항공편에 탑승한 가족들이 함께 앉을 수 있도록 무료로 좌석을 배정해 줄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연스럽게 주어지던 좌석 선택권이 유료로 바뀐 점에 대해 사람들의 실망감이 큰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