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홍역 확진자 발생으로 예방 접종 촉구

BC주, 홍역 확진자 발생으로 예방 접종 촉구

지난 주말 홍역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BC주 보건당국은 홍역 예방 접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이번 홍역 바이러스 발견은 2019년 이후 처음입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예방 접종률이 감소하여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홍역 사례가 79%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BC주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특히 봄방학 여행 시즌을 앞두고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다면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BC주에서는 홍역 백신을 두 차례에 걸쳐 접종합니다. 첫 번째 접종은 1세 즈음에 유아에게 접종하고, 두 번째 접종은 학교에 입학할 때 접종합니다.

BC주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생후 6개월 미만의 아기는 해외 여행 시 홍역, 볼거리, 풍진 백신을 일찍 접종해야 한다고 권장합니다. 1세에서 4세 사이의 어린이도 여행할 경우 2차 접종을 미리 맞을 수 있습니다. 예방 접종 예약은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올해 캐나다에서 보고된 대부분의 홍역 사례는 예방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거나 홍역이 확산되고 있는 국가를 여행한 사람들에게서 발생했습니다. 

홍역 증상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7~21일 후에 나타납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콧물, 눈이 빨갛고 눈곱이 끼는 증상이 있습니다. 증상 발현 2~3일 후 입과 목 안쪽에 작고 하얀 반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며칠 후 얼굴에 작은 붉은 반점 발진이 생기고 몸 전체로 퍼집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3주 안에 홍역에서 회복되지만 일부 사람들은 합병증이 발생합니다. 홍역의 심각한 합병증으로는 호흡 부전, 뇌 부종, 실명, 청각 장애, 뇌 손상, 사망 등이 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