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봉지 우유, 사라질지도

캐나다에서 봉지 우유, 사라질지도

한 산업 전문가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봉지 우유가 사라질 날이 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봉지에 담긴 우유는 흔하게 보기는 쉽지 않은, 캐나다만의 독특한 상품인데요. 온타리오와 퀘벡 및 해양 지방 등 동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상품입니다. 

Dairy Central, 캐나다 유제품 유통업체에 따르면 봉지 우유는 1969년대에 처음 나왔으며 약 10년 뒤 캐나다가 미터법으로 전환하자 이에 따라 우유 용기를 교체하고 크기를 조정해여 했습니다. 

Dairy Central은 “1쿼터 백을 1.3리터 백으로 바꾸는 일은 비교적 매끄러웠으며 미터법 완전 도입 이후 3쿼트 우유 봉지가 캐나다 전역에서 빠르게 4리터 봉지로 바뀌었다”고 말했습니다. 

우유 봉지가 캐나다인이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 많은 화젯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감소하고 있는데요. Sylvain Charlebois농식품 분석 연구소 소장은 “식료품점에서 몇 년 안에 우유 봉지가 사라졌음을 알게 되더라도 너무 놀라지 말라”며 “대량의 우유 제품에 대한 수요는 가족의 소규모화, 다양성 증가, 유제품 대체품의 가용성 등으로 인해 감소하고 있다”고 그 이유를 들었습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