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 2024년 재산세 7.6% 인상 제안

밴쿠버시, 2024년 재산세 7.6% 인상 제안

다음 주 시정부 재정에 관한 밴쿠버 시의회 회의를 앞두고, 밴쿠버시는 2024년 예산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초안에 2024년 과세 연도의 평균 재산세 인상률 7.6%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2023년의 인상률 10.7%보다는 낮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전에 제안된 2024년 9.5% 인상률과 향후 5년간 연평균 9% 인상률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2024년 예산 초안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재산세 인상률은 약 5%에서 7% 범위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밴쿠버시는 재산세 수입 증가분의 50%는 ‘모든 시 서비스’와 ‘불확실한 비용에 관한 위험’에 대한 추가 자금이고, 37%는 밴쿠버 경찰청에 대한 추가 자금, 13%는 추가 인프라 갱신에 사용될 것이며, 이는 특히 노후화되고 크기가 작은 하수도에 대한 밴쿠버의 인프라 갱신 적자를 충당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밴쿠버시의 연간 운영 예산은 사상 처음으로 2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2020-21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큰 폭의 증가 추세를 이어왔습니다. 2024년 운영 예산 21억 5천만 달러 중 20%는 밴쿠버 경찰청, 9%는 밴쿠버 소방 구조대, 8%는 밴쿠버 공원위원회, 22%는 유틸리티, 6%는 엔지니어링 공공 사업, 3%는 밴쿠버 공공 도서관에 배정됩니다.

향후 5년 동안 밴쿠버시의 운영 수입과 지출은 연평균 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