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이삿짐 업체, 고객에게 소송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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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BC 이삿짐 업체, 고객에게 소송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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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yve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01회 작성일 23-10-1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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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이삿짐 업체, 고객에게 소송당해


빅토리아주에 본사를 둔 한 이삿짐 업체가 고객으로부터 소송을 당했습니다. 소송을 건 고객은 오카나간에서 밴쿠버 아일랜드로 이사를 하기 위해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22년 10월, 댄 커리(Dan Currie)는 이사를 위해 이삿짐 업체 Burley Man Moving에 연락해 두 명의 직원을 소개받았는데요. 이사 날짜로 확정되었던 10월 26일, 이삿짐을 옮기기 위해 도착한 트럭은 이미 절반 이상이 다른 사람의 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 때문에 업체는 커리의 이삿짐을 모두 옮길 수 없었는데요. 재판소의 판결문을 보면 “커리는 많은 소지품을 오카나간의 집에 남겨두었다”고 적혀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커리는 26일, 이삿짐 업체에 이메일을 보내 다음 날 새 주인이 집을 소유하게 되며, 그때까지 모든 이삿짐을 옮겨야 한다고 말했고 업체는 28일까지 해줄 수 있다고 했지만, 이는 커리에게 충분히 빠르지 않은 일정이었습니다. 


결국 커리는 남은 물건들을 옮기기 위해 밴을 빌리게 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24일 운송장에 따르면 이삿짐을 오카나간에서 밴쿠버 아일랜드로 옮기는 데 총 6,604.20달러가 지불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체의 변명에 따르면 커리가 처음 요구했던 것보다 더 많은 소지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재판부원은 이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주지 않았습니다.


커리는 이삿짐 업체가 BC 페리 예약금과 밴 렌트비, 연료비 등을 포함해 자신의 물건을 옮기는 데 쓰인 비용 등을 배상해주기를 바랬습니다. 또 190달러 가치의 양탄자를 업체가 잃어버렸으며 벽을 손상시켜 수리 비용 75달러가 들었다고 주장했는데요. 


재판부는 Burley가 커리에게 1,667.80달러의 손해배상금 및 나머지를 포함해 1,847.66달러를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사진= 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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