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기물 파손에 흔들리는 차이나타운 사업체들

잇단 기물 파손에 흔들리는 차이나타운 사업체들

밴쿠버 차이나타운 인근의 한 사업체에서 한 달도 안 돼 세 번째로 공공 기물 파손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016년부터 Main Street과 East Georgia 사이에서 운영되어 온 가게 달리나에 유리창을 깬 침입 시도 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는데요.

스테파니 카이저(Stephanie Kayser), 달리나(Dalina) 카페 운영 책임자는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수년간 최선을 다해왔다. 분명 팬데믹과 함께 상황이 나빠졌다”고 말했습니다. 

올여름, 가게는 일찍 문을 닫는 등 안전 대책을 시행했지만 불행히도 직원들은 여전히 불시로 찾아드는 폭력에 자주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카이저는 “우리는 각계각층에서 온 모든 주민들과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런 끊임없는 공격적인 행동과 폭력에 맞서기 위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리창이 깨지는 침입 시도가 있었을 뿐 아니라 칼을 빼앗긴 사건, 적재 부두가 부서지는 일 등도 두 번이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카이저는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패닉 버튼도 최근 설치했다. 우리는 매일 안전에 위협을 느끼는 공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점포들이 몇 년 이상 비어 있을 때 그것은 인근 지역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곳에 있어야 하고, 불을 켜야 하며, 차이나타운과 가스타운 그리고 그 주변의 모든 주민들에게 훌륭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매일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차이나타운이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개선될 수 있기를 희망했습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