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인플레이션 둔화되어도 가격 변화는 없을 듯…

식품 인플레이션 둔화되어도 가격 변화는 없을 듯…

최근 몇 년, 캐나다인들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으로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RBC의 새로운 식품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식품 가격이 지난해 만큼 빠르게 상승하지 않지만, 떨어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주 초, 비영리단체인 FP 캐나다의 재정 스트레스 지수에 따르면, 국민의 절반(48 %)이 인플레이션, 식품 및 가스 가격 상승, 치솟는 임대료 및 높은 생활비 등 재정 문제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RBC는 지난 2년 동안 식품 가격만 18%나 급등했지만 가격 인상이 마침내 완화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보고서는 “캐나다인, 특히 소득이 낮은 사람들이 생활비 압박으로 인해 비싼 식료품 구입을 줄이면서 수요가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식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에 제동을 걸겠지만, 역전시키지는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외에도 날씨의 극단적인 변화로 인한 공급 문제와 구조적인 노동력 부족으로 인한 임금 상승 등의 요인들이 남아 있어 당분간 식품 가격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