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대중교통비, 7월 1일부터 인상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비가 오를 전망입니다. 이러한 인상은 스카이트레인 리모델링, 확장, 버스 추가, 배차 시간 단축 등 대중교통 개선 프로그램에 드는 비용 부담을 어느 정도 줄이기 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개선 장기 프로젝트는 총 20억 달러가 들어가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되어 왔습니다.
트랜스링크 측은 "오는 7월 1일부터 일회권(Single-use)은 컨세션5센트, 성인은 10센트 올라가며, 일일권(Day Pass)은 25센트, 월 정기권(Monthly Pass)은 존에 따라 1 - 2불 올라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는 대대적인 대중교통 개편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스카이트레인의 경우 지속적으로 노선이 확장되고, 기존 역들이 리모델링되는 등의 변화를 거치고 있습니다. 2020년 경에는 지금도 쓰고 있는 1 - 3존 시스템을 폐기하고, 이동한 거리에 따라 교통비를 부과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그동안 캐나다 정부는 세금 정산 기간 때, 한 해 동안 구매한 월정기권(monthly pass) 가격의 약 15%를  세액 공제(Tax Credit)를 통해 돌려주었으나, 이 역시 메트로 밴쿠버 대중 교통 개선 프로젝트를 위해 올 6월 30일 기준으로 없애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대중 교통은 평일에는 오후 6시 30 분 이후, 토요일·일요일 및 공휴일은 하루 종일 1 존 요금으로 모든 지역을 다닐 수 있습니다.
*컨세션(concession)은 시니어(65세 이상), 청소년(14 - 18세), 어린이(5 - 13 세)를 뜻합니다.
*5세 이하의 어린이는 어른과 동승 시 무료입니다.(최대 어린이 4명/성인 1명)
다음은 7월 1일부터 적용되는 새 요금제입니다.



(사진=트랜스링크 페이스북 및 트랜스링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