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서 여전히 만연한 아시안 혐오

밴쿠버에서 여전히 만연한 아시안 혐오

밴쿠버 경찰은 COVID-19 대유행 직후 급격히 증가한 반 아시안 혐오 신고건수 감소를 언급하며, 해당 사회적 현상은 좋아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많은 아시안들의 인종 범죄 신고 '포기'가 신고건수 감소로 이어졌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대부분입니다.

해당 아래 지표는, 대유행 이후 아시안 대상 인종범죄 신고건수의 점차적 감소를 보여줍니다.

2019년 12건

2020년 98건

2021년 62건

2022년 44건

하지만, '아시안 인종차별 반대 단체'가 발표한 성명문에 따르면, "신고건수가 줄었다고해서 현상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은 아니다, 아시안들은 이러한 현상을 범죄가 아닌 하나의 사회적 현상으로 받아들여 내면화 시켰다"고 언급하면서 여전히 인종차별이 만연히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 단체는 덧붙여서 "스카이 트레인 등 밀집지역에서의 인종차별적 발언과 행동들은 여전히 존재하며, 이를 위한 사회적 개선 시스템 도입이 절실하다" 추가 언급하였습니다.

이러한 인종범죄 사건들에는 인종 비방, 사람들에게 "중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하는 것, 스토킹, 신체적 폭행 등이 포함되며, 전체 사건중 62%는 리치몬드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사진출처 =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