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시, 일회용 컵 사용료 없앨 듯

밴쿠버시, 일회용 컵 사용료 없앨 듯

시민들 사이에서 많은 논란이 되어 왔던 일회용 컵 사용료가 폐지될 전망입니다.

밴쿠버 시의회가 일회용 컵 사용료 0.25달러를 없앨 것으로 예상됩니다. 밴쿠버 켄 심 시장은 “모든 것이 해결된다면, 여름까지 없애고 싶다”고 말하며, “경제 위기에 처했을 때, 이것이 많은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회용 컵 사용료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컵 사용료로 얻은 수입을 통해 어떤 기업들은 실제로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투자를 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지난해 10월, 지난 밴쿠버 시의회는 컵 사용료를 없애려고 시도했으나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의회는 ABC당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어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의회는 컵 사용료 의무화를 폐지하는 개정안에 7대 4로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밴쿠버시는 수수료를 세금으로 징수할 권한이 없으며, 기업들이 특정한 방식으로 사용하도록 강요할 수도 없다”고 지난해 레베카 블라이 의원이 시민들을 대표해 말한 바 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