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비수기, 1월 렌트비도 소폭 상승

이사철 비수기, 1월 렌트비도 소폭 상승

밴쿠버 렌트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어 서민들 주머니 사정이 더욱 얼어붙고 있습니다.

1월은 이사철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밴쿠버 렌트비 중앙값이 소폭 상승했습니다. Zumper는 최근 렌트비 보고서에서 “상승세가 느려졌다고 해도 순위에 변동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밴쿠버는 여전히 캐나다에서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원베드룸 렌트비 중앙값은 0.4% 증가한 2,480달러입니다. 투베드룸은 3,500달러로 변동이 없었습니다. 

토론토가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물가가 비싼 도시라고 해도 상위 5개 도시 중 세 개가 BC주에 있습니다. 올해 28% 상승하면서 3위를 차지한 버나비 렌트비 중앙값은 원베드룸 2,200달러, 투베드룸 3,17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4위 빅토리아는 원베드룸과 투베드룸 각각 2,100달러와 2,540달러이며, 5위 켈로나는 각각 1.5%와 3% 하락해 1,920달러와 2,270달러입니다. 17위를 차지한 아보츠포드는 지난 달 4.8% 하락해 원베드룸이 1,380달러였습니다. 

렌트비와 집값을 발표할 때 보통 중앙값과 평균값을 사용하는데, 이 두 단어를 혼동하지 말아야 합니다. 

중앙값(median)은 가격을 순서대로 쭉 나열해 놓고 순서상 가운데에 있는 값을 말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얼마 정도에 사는지를 알기 위해서는 평균값보다 중앙값이 유용합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