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장 인기 있던 중성적인 아기 이름은

지난해 가장 인기 있던 중성적인 아기 이름은

남아는 남아스럽고, 여아는 여아스러운 이름을 선호했던 세상도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름만으로 한 번에 성별을 구별하기 힘들 만큼 중성적인 이름을 아기 이름으로 지어주고 싶은 젊은 부부들이 많아지는 것 같은데요. 

이처럼 중성적인 이름이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는 까닭 중 하나는, 아기의 성별을 알기 전에 미리 이름을 정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도 있고요. 또 하나 더 중요한 것은, 우리가 성별을 바라보는 방식이 바뀌고 있으며 중성적인 이름을 가진 아이를 키우며 그들이 성장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배워가는 그 자체가 그들에게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 때문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성별이 주는 틀에서 벗어난 “온전한 자신”인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부모의 뜻이 담겨있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지난해 가장 인기 있던 중성적인 아기 이름은 무엇일까요. Stacker는 미국 사회보장국이 2021년 발표한 인기 아기 이름 목록의 데이터를 분석해 여아와 남아 목록에 모두 등장하는 이름을 순위로 매겼는데요. 상위에 오른 총 19개의 이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Parker
2. Avery
3. River
4. Riley
5. Charlie
6. Sawyer
7. Logan
8. Rowan
9. Emerson
10. Hayden
11. Finley
12. Quinn
13. Jordan
14. Cameron
15. Amari
16. Carter
17. Phoenix
18. Angel
19. Ryan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