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가 BC주 주민들에게 끼친 영향

기후 변화가 BC주 주민들에게 끼친 영향

기후 변화가  BC주 주민들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음을 알리는 새로운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BC주 폐 협회(B.C. Lung Federation)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후 변화와, 그것이 갖고온 산불, 연기, 열돔 현상 등이 BC주 주민들의 건강에 가장 치명적인 위험을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Christopher Lam, BC주 폐 협회 CEO는 “의심할 여지 없이, 여러분의 기저에 관계 없이 기후 변화는 우리 모두의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21년 6월 캐나다에서 49.6도라는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했던 열돔 현상은 로워메인랜드 전역에서 높은 수준의 오존을 생성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 지역의 다섯 군데에서 국가 기준을 초과하는 수준의 오존 수치가 기록되었습니다. 

Christopher Lam은 지상의 오존이 인간의 건강과 폐 기능에 아주 파괴적이기에 아주 중요한 지표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열돔으로 인해 지상의 오존은 소멸하는 대신 지상에 머무르게 된다. 여러분이 그것을 들이마실 때, 그것은 곧 여러분의 폐 조직을 햇볕에 태우는 것과 같다. 이는 심지어 건강한 사람들에게도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2021년 산불로 인해 광범위한 연기가 발생하고 대기질도 나빠진 바 있는데요. 메트로 밴쿠버에서만 여름 동안 4번의 대기질 주의보가 발령된 바 있습니다. 

또 2017년부터 2021년에 걸쳐 역사적인 산불이 연이어 발생했기에 연기는 더 멀리 이동하고 더 높은 고도에 도달했으며 지역사회 주변에 더 오래 머무르게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m은 “이는 정말로 이것이 정치적, 지리적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당신이 어디에 살든 상관없이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