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경기장내 알콜 판매 금지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내 알콜 판매 금지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시작되기 불과 이틀 전, FIFA는 토너먼트의 64개 경기를 개최할 8개의 경기장에서 알콜 판매가 금지 될 것이라고 발표 했습니다.

FIFA는 성명에서 "개최국 당국과 FIFA 간의 논의에 따라 2022년 FIFA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서 맥주 판매 지점을 제거하고 FIFA 팬 페스티벌과 다른 팬 목적지, 허가된 장소에 주류 판매를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이슬람 국가는 매우 보수적인 것으로 여겨지며 알코올 판매와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합니다. 지난 9월 카타르는 월드컵 축구 경기에서 티켓을 받은 팬들이 경기 시작 3시간 전부터, 그리고 마지막 호각이 울린 후 1시간 동안 알코올 맥주를 살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밝혔지만 경기 중에는 판매 할 수 있다고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FIFA는 성명에서 "카타르의 모든 월드컵 경기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버드 제로의 판매에는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부 팬들은 경기장이 알코올이 없는 것을 기뻐할 수 있지만, 21세의 학생 아르노프 폴-슈드허리를 포함한 다른 팬들은 혼란스럽고 좌절하고 있습니다. 그는 "월드컵이고 축구이며 경기장 주변에서 술을 마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버드와이저는 매 경기 전과 후에 8개의 경기장을 둘러싸는 티켓이 붙은 경계 내에서 맥주를 팔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FIFA의 파트너 중 하나인 맥주 브랜드인 버드와이저는 트위터를 통해 "well, this is awkward"라는 글을 올렸으나 소셜미디어 게시물은 빠르게 삭제됐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버드와이저는 FIFA와의 후원 계약을 위해 약 7500만 달러를 지불했습니다. JMW 변호사의 스포츠 서비스 책임자인 벤 페피는 이러한 움직임이 FIFA의 브랜드에 "엄청난 손해"라고 말합니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11월 2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열립니다.

(사진=Budweiser Footb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