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건당국, 마스크 착용 필요하지 않다고 여겨

BC주 보건당국, 마스크 착용 필요하지 않다고 여겨

BC주 보건당국은 특정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니 헨리 보건 담당자는 빅토리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지금 다른 상황에 처해 있다”며, “전염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예방할 수 있는 도구와 수준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 의무화의 필요성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헨리는 현재 BC주는 입원율이 감소하고 있고, 성인들의 백신 접종률이 높으며, 코로나19에 대한 의학적 치료가 적절히 취해지고 있고, 폐수 모니터링에서도 작년에 비해 감염이 극적으로 증가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했습니다. 

또한 그녀는 작년에 비해 사람들이 규제없이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감염 현황이 훨씬 더 나은 상황에 있어, 보건당국은 추가적인 제한을 둘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이와 같은 입장과는 달리 ‘Protect Our Province BC’ 단체는 실내 공공 시설과 학교에서 의무적인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공개 서한을 이번 주 발표했습니다. 편지에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 코로나19가 3배 급증하면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RSV 환자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호흡곤란을 겪는 어린이들이 이전보다 더 많이 병원에 보내지고 있는 등 전국 어린이병원이 심각한 상태”라고 적혀 있습니다.

헨리는 현재 많은 어린이들이 호흡기 바이러스로 아프다는 것을 인정했지만, 그 이유 중의 하나로 코로나19 제한 기간 동안 자랐기 때문에 감기와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어린이들이 있기 때문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스크에 관해서, 헨리는 사람들이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거나 집에 있는 누군가가 아프다면, 사람들이 붐비는 실내 공공 장소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항상 실내에서 마스크를 쓸 필요는 없다. 그래도 마스크 장려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