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젯의 기막힌 실수, 트위터에 개인정보 올려

웨스트젯의 기막힌 실수, 트위터에 개인정보 올려

웨스트젯이 보기 드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고객의 개인정보가 캡쳐된 화면을 자체 공식 트위터에 올리고 만 것인데요.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해킹된 것이 아닌 단순 사람의 실수로 비롯된 일이었다는 점입니다. 

캘거리에 본사를 둔 항공사 웨스트젯은 고객의 개인정보가 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오른 일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모건 벨 대변인은 항공사에서 곧바로 조사에 착수한 결과 시스템 보안 침해가 아닌 사람의 실수에 의한 것으로 판단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사고 당시 지원팀 멤버와 이번에 개인정보가 공개되고 만 고객이 직접 접촉하고 있던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벨 대변인은 “우리는 고객의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기밀로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 및 전자문서법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트윗 화면은 삭제된 상태입니다만, 이미 캡쳐된 사진이 온라인을 떠돌고 있는데요. 이에 의하면 캘거리와 밴쿠버를 왕복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예정인 사람임을 알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웨스트젯의 트위터 계정은 약 70만 명의 팔로워를 갖고 있는데요. 단 몇 초의 순간이었을지라도 관리자도 고객도 모두 진땀이 나는 상황이었을 것 같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