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기름 값이 다른 식품보다 더 오른 이유

식물성 기름 값이 다른 식품보다 더 오른 이유

식료품점에서 장을 볼 때 음식가격 인상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날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더 비싸진 많은 품목들 중에서 식물성 기름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신 캐나다 통계청 소매 자료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식물성 기름 3리터 컨테이너는 8.45달러에서 12.01달러로 3.56달러 차이가 났습니다. 몬트리올에 있는 작은 식료품 체인점인 에스포지토의 주인인 조니 에스포지토는 기름값이 극적으로 오르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높은 가격에 불평한다. 기름은 매우 비싸지만, 필요하기 때문에 살 수 밖에 없다" 라고 인터뷰에서 말했습니다.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이 느려지는데도 식품은 계속 비싸지고 있습니다. 식물성 기름의 가격 상승은 식품 가격의 보다 일반적인 상승의 가장 극적인 예입니다. 캐나다 통계청의 수요일 인플레이션 업데이트에 따르면 9월 식료품 가격은 1년 전에 비해 11.4%의 속도로 상승했습니다. 이는 1981년 8월 이후 가장 빠른 식료품비 인상 속도입니다. 식품 가격이 8월의 7%에서 9월에는 6.9%로 떨어졌던 전체 물가상승률을 10개월 연속 웃돌았습니다. 

여러 가지 요인이 식품 가격을 상승시켰다. 캐나다 통계청은 식료품 가격이 빠르게 오른 것은 기상 조건, 비료와 천연가스 가격 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사이먼 소모기 귈프대 식품교수는 "우리는 전 세계 가뭄의 결과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러시아 갈등, 세계 곡물 가격의 엄청난 상승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소모기 교수는 "야자수, 해바라기, 콩, 유채꽃 등 원료에서 유래한 기름을 총칭하는 식물성 기름은 특히 큰 타격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식물성 기름의 인상의 영향은 광범위합니다. 식물성 기름은 가정 주방과 식당의 고정 도구일 뿐만 아니라 많은 가공 식품에서 중요한 재료이며, 이러한 품목의 가격도 상승시킵니다. 글로벌 연구단체인 국제식량정책연구소의 분석 결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앞서 공급이 긴축된 것은 남미 가뭄과 말레이시아 태풍, 팬데믹 기간 이동 제한에 따른 노동력 부족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근에는 전쟁으로 인해 해바라기 기름의 공급이 감소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해바라기유의 최고 수출국입니다.

그러나 소모기는 식물성 기름을 포함한 많은 주식의 가격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후속 이메일에서 "우크라이나 분쟁의 둔화와 세계 공급 개선으로 인해 지난 4~6개월 동안 식물성 유가가 하락하는 것을 보아왔으며, 이러한 하락은 일반적으로 임박해야 할 선반 가격 인하에 따라 체감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습니다.

(사진=Lobla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