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근무, 직원 모니터링 여부 알 수 있어

원격근무, 직원 모니터링 여부 알 수 있어

코로나19의 유행 이후로 집에서 원격으로 근무하게 된 사람들이 많이 늘었는데요.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지 회사에서 프로그램을 이용해 감시해왔을 수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온타리오 주의 고용주들은 이제 직원 감시를 위한 생산성 추적 소프트웨어 사용 여부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일 근무 시간에 엑셀보다 유튜트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을 경우 이에 대해 “비생산적”이라고 평가해 상사에게 보고하는 소프트웨어가 있을 수 있는데요. 원격 근무자의 증가에 따른 고용주들의 새로운 감시 시스템이 실제로 존재했으며 심지어 많은 고용주들이 직원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전자 모니터링 시스템을 시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테크 회사인 Time Doctor, Hubstaff 그리고 Teramind 등은 입력되는 키보드를 기록하고 전화를 다시 듣고, 10분마다 스크린샷을 찍는 기능도 제공하는 모니터링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토론토의 한 근로자는 “이는 엄밀히 말하면 감시당하는 것”이라며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아는 것은 우리의 권리”라고 말했습니다.

노동법에 따라 이제 화요일부터, 25명 이상의 직원을 가진 온타리오 고용주는 전자 모니터링 정책을 의무화하게 되며 동시에 투명성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사진=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