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랩 파크 흉기 난동 용의자 기소돼

크랩 파크 흉기 난동 용의자 기소돼

지난 주말 밴쿠버 크랩 파크에서 흉기 난동을 벌였던 용의자가 기소되었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월 8일 토요일, 크랩 파크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에게 부상을 입힌 혐의로 용의자를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크랩 파크에 있는 텐트 캠프에 거주 중이던 사람으로 드러났습니다. 

토요일 새벽 3시에 시작된 칼부림으로 인해 다친 피해자들은 몸속 깊이 칼이 찔리는 등 중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경찰은 신고를 받고 도착하기 전, 크랩 파크를 벗어난 다른 피해자들이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Vince Tao 밴쿠버 지역 마약 사용자 네트워크 조직 위원은 주말에 일어난 폭력 사태에 대해 “분노했고 경각심을 일깨워준다”면서도, 텐트 철거 명령에 따라 현재 거주 중인 공원을 떠날 것을 강요받고 있지만 갈 곳이 없어 많은 이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이 이와 같은 일까지 야기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좌절감을 서로에게 드러내고 있는 상황까지 치달은 것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단순 한 명의 폭력성을 탓하기엔 힘든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더 나은 해결 방법은 없을지 지역 사회 안팎으로 곰곰이 생각해봐야 할 일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Google Ma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