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 파크 고스트 트레인, 올해도 취소돼

스탠리 파크 고스트 트레인, 올해도 취소돼

할로윈 시즌이 다가오고 있지만 아쉽게도 스탠리 파크의 고스트 트레인을 체험해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밴쿠버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고스트 트레인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취소된 이유는 기계적인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위원회 측은 “오래된 엔진과 승객용 차량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 때문에 이벤트 기차 운행을 취소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습니다. 

위원회는 “기차가 최근 기계 안전 BC의 감사를 통과하지 못했다”며 안전을 최우선을 생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공원 관리 위원회의 보도에 따르면 고스트 트레인의 일부 엔진은 60년 이상 되었으며 “특이하고 흔하지 않은 부품”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위원회는 “이 오래된 장비를 정비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갖춘 정비사가 거의 없는 상태다. 지금 행사 취소를 발표함으로써 고스트 트레인과 관련한 모든 파트너 및 공급업체가 대체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전기 엔진과 같은 기후 친화적인 대안을 포함, 노후화된 함대를 업데이트하기 위한 장기적인 해결책을 위해 SFU의 지속 가능 에너지 공학팀과 함께 협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스탠리 파크의 고스트 트레인이 취소되는 대신 다른 몇 가지 이벤트가 가을에 찾아올 예정인데요. 오는 10월엔 반두센 가든에서 Harvest Days라고 하는 가족 친화적인 행사도 열린다고 하니 이처럼 다른 이벤트를 찾아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 @Vancouver Park Board/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