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후 오는 길, 트럭 안에서 새끼 9마리 출산

캠핑 후 오는 길, 트럭 안에서 새끼 9마리 출산 

한 BC주 여성이 틱톡을 통해 특별한 사연을 공유했습니다. 캠핑을 다녀오는 길, 몰고 오는 트럭 뒷좌석에서 그녀의 애견인 셰퍼드가 예정보다 이른 출산을 한 것이었는데요. 무려 9마리의 새끼를 출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Rachel Brennan은 BC주 엔더비에서 캠핑을 한 뒤 집에 돌아갈 준비를 하던 중 그녀의 애견, Reen이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 눈에 띄었다고 전했습니다. 다름 아닌 텐트 안에 더 머물러있고 싶어하는 것이었는데요. 여차여차 트럭의 뒷좌석에 태운 뒤 남은 짐을 정리하는 동안 Reen이 내내 잠만 잔 것도 평소와 다른 점이었다고 합니다.  

Reen은 임신한 상태였지만 적어도 다음 주부터 분만 예정이었기에 Brennan은 출산에 대해서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후 Brennan은 곧바로 차를 끌고 애보츠포드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얼마 안 가 뒤를 돌아봤을 때 Reen의 양수가 터진 것을 보고 차를 주차한 뒤 10분 안에 첫 강아지가 탄생했는데요. 이후 근방의 주유소에 들려 강아지 두 마리가 더 탄생하는 가족과 함께 지켜봤다고 합니다.

이후 Reen이 지친 기색을 보이자 Brennan은 휴식 시간을 줄 겸 다시 집으로 운전을 계속하기 시작했는데요. 이후 교통 체증으로 인해 차가 옴짝달싹 못 하는 사이, Reen은 무려 6마리의 강아지를 더 나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후 12시 반에 캠핑장을 떠나 밤 10시쯤에서야 집에 도착한 아주 긴 여정이었는데요. 다행히 Reen과 아홉 마리의 강아지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였습니다. 

놀라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났을 때 Brennan은 강아지 몇 마리가 더 출산된 것을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Reen이 밤새 또 스스로 모든 일을 해낸 것입니다. 

장시간 트럭 뒷좌석에서 아홉 마리의 새끼를 낳고도 집에 와서도 출산을 계속한 Reen이 참 놀랍고도 대견한 것 같은데요. 공유된 글을 본 사람들도 놀라움과 축하의 말을 전하고 있습니다.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텐데 어미 견과 새끼들 모두가 건강해서 다행이네요. 

(사진= @rachelbrennan0/Tikt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