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세입자, 집주인 수리 렌트비 인상 항의

밴쿠버 세입자, 집주인 수리 렌트비 인상 항의

밴쿠버의 한 세입자들은 건물 수리를 명분으로 렌트비를 올린 집주인에 대해 싸울 것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동결되었던 렌트비가 그칠 줄 모르고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미 예견했던 문제입니다.

올해 BC주의 렌트비 인상 허용률은 1.5%로 정해졌지만, 세입자들은 시설 또는 집 보수 등을 이유로 추가 인상 렌트비 통지를 받고 있습니다. BC 정부가 렌트비 인상 공식을 변경할 것이라고 발표한 2018년 결정에서 비롯됩니다. 이 변경은 작년부터 시행됐으며, 집주인이 ‘주거용 부동산에 필요한 자본 지출 비용을 회수하기 위해 렌트비 추가 인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세입자는 집주인의 추가 인상분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며 법적 소송을 했습니다. 재판은 올 10월에 열릴 예정이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집수리 비용을 렌트비에 추가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 사진= pexel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