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 HIV 자가 검사 키트 지원 확대

캐나다 보건부, HIV 자가 검사 키트 지원 확대

장 이브 뒤클로스 연방 보건장관은 캐나다에서 HIV 검사를 확대하기 위해 약 1800만 달러를 발표했으며, 자금의 상당 부분은 자가 치료용 키트에 지출되었다고 발표 했습니다.

듀클로스는 몬트리올에서 열린 제24차 국제 에이즈 회의에서 1790만 달러 중 800만 달러가 HIV 자가 검사 키트를 구입해 지역사회 단체에 배포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나머지 990만 달러는 위니펙에 있는 국립미생물연구소로 보내져 북부, 외진 지역 또는 고립된 지역(NRI)에서 HIV 검사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HIV 자가 검사 키트는 사람들이 종종 오명과 차별에 의해 야기되는 치료의 장벽을 크게 줄이면서 HIV 감염을 검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방법을 제공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캐나다 보건부는 2020년 말에 첫 번째 HIV 자가 검사를 승인했습니다. 두클로스 장관은 정부가 코로나19 범유행으로부터 얻은 교훈을 HIV/AIDS에 적용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HIV가 예방 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캐나다와 다른 나라들에서 HIV 감염률이 여전히 높다. 검사,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접근 권한을 개인에게 제공하는 것은 이러한 추세를 역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장벽을 제거하는 것이 에이즈 대유행을 종식시키는 열쇠"라고 밝혔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약 6만 3천명의 사람들이 HIV에 감염되어 살고 있으며, 이들 중 10명 중 1명은 HIV에 감염된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추산하고 있습니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회의에 앞서, HIV/AIDS 단체 연합은 정부에 HIV/AIDS에 대한 연방 정부의 연간 지출을 7,300만 달러에서 1억 달러로 늘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부는 지난 주 유엔 에이즈 공동 프로그램에 1,5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사진=Minister of Heal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