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반대 시위대, 밴쿠버 시청 인근 교통 통제

백신 반대 시위대, 밴쿠버 시청 인근 교통 통제

대규모 백신 반대 시위대가 밴쿠버 시청 인근의 교통을 차단했습니다. 시위대는 시청으로 옮겨가기 전 오후 1시경에 밴쿠버 종합 병원 밖에 모였습니다. 일부 과격한 시위대는 거꾸로 된 캐나다 국기를 들고 백신 의무 및 기타 정부의 코로나19 조치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시위대는 캐나다 국기를 들고 “내 몸은 내 선택 (My Body My Choice)”부터 “동의하지 않습니다 (I am informed and I don't consent)”등의 내용이 적힌 팻말을 흔들며 소리쳤습니다. 

이른바 건강의 자유를 위한 워드 와이드 워크아웃(Word Wide Walkout for Health Freedom)과 유사한 시위가 빅토리아, 켈로나, 캠룹스를 포함한 캐나다 전역의 병원과 보건 센터 밖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수백 명의 사람들이 켈로나 종합병원 앞에 모여 BC 주 일부 의료 종사자에 대한 의무 예방 접종과 비필수 서비스 및 활동에 접근하기 위한 BC 주 예방 접종 요구 사항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켈로나 경찰은 “시위 활동으로 교통 체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켈로나 종합 병원 인근으로는 운전하시는 것을 피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밴쿠버 역시 인근 교통 혼잡으로 인해 밴쿠버 경찰은 운전자들에게 12번가와 캠비 지역을 피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캠비와 12번가를 차량으로 이동하실 경우 교통 혼잡이 예상 되니 다른 길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사진=CBC Vancouver 페이스북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