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 칼럼] 봄에 먹는 콩나물은 상화(上火)를 막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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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의학 칼럼] 봄에 먹는 콩나물은 상화(上火)를 막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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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freelove486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079회 작성일 17-04-0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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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pixabay.com )
콩나물 이야기 1 - 봄에 먹는 콩나물은 상화(上火)를 막을 수 있다.
안녕하세요? 다운타운 청한의원-신의학네트워크 원장 Dr. Spencer 입니다. 여러 가지 맛있는 음식이 풍성한 21세기에 사는 우리는 어찌보면 식도락의 시대에 태어난 것이 아닌가도 생각됩니다. 허나, ‘과유불급’(지나치면, 부족한 만 못하다.)라는 말씀이 떠오르듯, 21세기 현대사회에서는 불필요한 과다한 영양섭취및, 자극적, 가공화된 식단으로 비만, 고혈압, 당뇨 등의 각종 대사증후군을 위시한 여러 ‘현대병’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는 과거 조상님들의 먹거리, 식단에서 슬기로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식약동원이라하여, 음식이 약이고, 약이 음식입니다.
우리에게 육식이 대중화된 것은 수입이 시작된, 80년대 후반으로, 불과 30년도 채 되지 않은듯합니다. 80년대까지 국민 반찬-먹거리는 두부, 달걀, 콩나물 등이었고, 당시 돈으로 불과 1,000원으로 이 세종류의 먹거리를 구입하여, 풍성한 식단이 만들어지곤 했습니다.
이번 회는 대한민국 국민 반찬의 첫 번째로 ‘콩나물’ 그리고, ‘봄’에 대해 몇 글자 써보고자 합니다.
*상화(上火)란?
민간(民間)에서 열기(熱氣)라고 칭하며 한의학에서는 열증(熱症)의 범주(範疇)에 포함되어 있고 인체의 음양(陰陽)의 불균형과 내화왕성(內火旺盛)으로 인하여 발생한다고 말한다.
그러므로 화(火)는 인체 내의 열성증상(熱性症狀)을 의미한다.
상화(上火)로 인한 증상은 안정홍종(眼睛红肿)과 구각미란(口角糜爛: 입술 주위의 부르틈)과 요황(尿黄)과 아통(牙痛)과 인후통(咽喉痛) 등이 있다.
중의학(한방)에서는 계절을 5계절로 나뉘는데(여름이 초여름[장마]과 늦여름) 봄, 즉, 춘계(春季)는 바람이 많고, 비는 적으며, 기후(气候)는 건조(乾燥)하므로, 빈번히 상화(上火)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입니다. 여름, 하계(夏季)의 후덥지근한, 습열(湿热)과는 달리 봄, 춘절(春节)의 상화(上火)는 조열(燥热)/마르고 뜨거운 증상(症状)을 나타냄으로, 조열한 성질이 신체로 들어가서, 인건동통(咽乾疼痛, 입이마름)과 안정건삽(眼睛乾涩, 눈이 건조하고, 쓰린)과 비강화랄(鼻腔火辣, 콧구멍내의 후끈한느낌)과 취순건열(嘴唇乾裂, 입술이 갈라지는)과 식욕부진(食欲不振) 증상 등이 나타나게 됩니다.
중의학의 고인(古人)들은 콩나물(豆芽)은 춘계(春季)에 가장 적합한 음식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콩나물은 겨우내 움츠렸던 오장(五脏)에 활력을 증가시켜 주는 음식물로서, 콩나물(豆芽)은 청열(清热) 작용과 이수(利水) 작용이 있고 간기(肝气)를 소통(疏通)시켜 주며 건비화위(健脾和胃) 작용도 해줍니다.
*콩나물(豆芽)은 시장에서 사 온 즉시 요리를 해서 먹어야 하며 밤을 새우면 신선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결점입니다. 시장에서 신선한 콩나물을 사온 후 냉장고 안에 보관한다고 할지라도 이틀을 넘기면 안 됩니다. 요즘은 포장이 되어 나오긴 하나, 모든 채소/과일은 건재(말린다)하지 않는다면, 구매 후 수일 내에 신선할 때 바로 드시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유학생활 중 의료-건강에 관한 모든 질문들은 다움카페 '우벤유' 의료상담게시판(익명)에 남겨주시거나, dtcmoh@hotmail.com 으로 이메일을 주시면 친절히 답변해드리겠습니다.
17년 5월 1일로 본원이 15주년을 맞이합니다.
지난 15년간 청한의원을 찾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항상 여러분 곁에 있는 듬직한 도우미가 되겠습니다.
-淸-
Dr. Spencer Oh Dr.TCM M.Sc
- 淸 한의원-신의학네트워크 원장
- 캐나다 정부 정식등록 Dr.TCM(高级中医师,한방전문의)
- 중국 광주중의약대학 의학석사(광동성중의원 2008-2011)/중서의결합의학 연구원
- B.C주 한국인한의사협회 외무이사/A Member of QATCMABC/A Representative of UTCM Can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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