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직원으로 위장한 뒤 석궁 쏜 남성 수배 중(영상)

"계획 범죄로 추측"

경찰이 택배 직원으로 위장해 한 가정집을 방문한 뒤 석궁을 발사한 남성을 수배 중입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1월, 미시사가에서 일어난 일로, 44세 여성이 택배 직원인 줄 알고 문을 열었다가 봉변을 당했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여성과 대화를 간단하게 나누다가 석궁을 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성은 범행 직후 도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성은 이후 긴급 출동한 경찰에 의해 외상 센터로 옮겨졌습니다.
CCTV에 찍힌 영상을 보면, 남성은 커다란 택배 상자 안에 활을 넣고, 그게 마치 소포인 것처럼 갖고 온 뒤, 상자 안에서 방아쇠를 당겨 석궁을 쏘았습니다.
해당 여성은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으며, 경찰은 조사 결과 “해당 화살은 사슴 같이 큰 동물을 사냥할 때 쓰는 대형 동물 사냥용 화살인 걸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측은 용의자와 피해자가 나눈 대화를 통해, 이 범죄가 피해자를 표적으로 한 계획된 범죄라고 결론을 내렸으며, 용의자 차량으로 추정되는 어두운 계열의 픽업 트럭 역시 수배했습니다.

(사진 및 영상 = Peel Regional 경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