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 2 스턴트 배우, 밴쿠버서 촬영 중 사망...

14일 오전,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촬영 중인 <데드풀 2>의 스턴트 배우가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밴쿠버 경찰 측은 "여성 스턴트 배우가 오토바이 촬영 전 연습 중에 사망했다"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벌어진 시각은 오전 8시 20분경. 목격자는 "오토바이가 날아서 샤 타워(Shaw Tower) 1층 유리창과 부딪혔다"며 "(사고 직후) 2대의 구급차가 서둘러 도착했지만 사이렌을 키지 않은 채 조용히 돌아갔다"고 전했습니다. 한 관계자는 "4번째 연습까진 아무 문제 없이 멋지게 액션을 성공했지만 5번째 연습에서 오토바이에 이상이 생겨 사고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데드풀 2>는 마블의 코믹 액션 히어로물 영화로, 밴쿠버 출신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았으며, 전작이 흥행에 성공해 속편이 제작 중인 상황입니다. 현재 촬영 일정은 다 중단된 상태며 밴쿠버 경찰은 WorkSafeBC와 사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구글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