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 외국인들에게 취득세 15% 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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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014회 작성일 16-07-2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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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주, 외국인들에게 취득세 15% 더 받는다.
메트로 밴쿠버 부동산 문제를 겨냥한 디 영(De Jong) 재무부 장관의 세금 정책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오늘(25일) BC 주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이제 외국 국적자인 사람은 메트로 밴쿠버에서 집을 살 때 세금을 15% 더 내야한다고 합니다.
만약 외국인이 밴쿠버에서 200만 불 짜리 집을 산다면, 추가 취득세는 30만 불이 되는 것입니다.
이 추가 세금법은 오는 8월 2일부터 적용된다고 합니다. 효력은 메트로 밴쿠버 전역에 미치며, 트와센에 있는 원주민 소유지는 예외.
현재 BC 주에 사는 모든 거주민은 20만 불까진 1%, 20만 불을 제외하고 남은 금액 중 200만 불 아래까진 2%,
200만 불 이상부터는 3%의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이 추가 세금은 주택, 렌탈 및 서포트 프로그램 등의 기금으로 쓰일 것이라고 합니다.
디 영 장관은 최근 정부의 주택 경기 데이터를 보면, 외국인들이 6월 10일부터 7월 14일까지 10억 달러 이상 BC 주 부동산에 투자 했으며,
그중 86%가 로워 메인레드 지역(lower Mainland area)라고 말했습니다.
새 개정안이 발표된 뒤, 크리스티 클락 BC 주 주지사는 BC 주 정부는 주택 공급을 늘리고,
구매자와 판매자를 지키고, 임대 주택 시장을 키우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개정안엔 밴쿠버 시 빈집세 과세 법안도 포함되어 있어 향후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변할지 주목됩니다.
한편 지난 5월, 디 영 장관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건 찬성하지 못한다."며
"아시아 태평양 투자자들에게 뜻이 잘못 전달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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