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에서 나체로 사진을? 이집트를 경악시킨 커플

이집트 기자(Gija)에 있는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기자의 대피라미드(the Great Pyramid of Giza)에서 한 커플이 전라로 사진을 찍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덴마크 출신 사진작가, 안드레아 뷔드(Hvid)는 기자의 대피라미드를 불법으로 등반한 뒤, 피라미드 꼭대기에서 옷을 다 벗고 사랑을 나누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기행을 벌였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절대 하면 안 되는 행위"라며 "기자의 대피라미드는 일정 이상 올라가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되어 있고, 심지어 오후 5시면 일반인들은 피라미드 자체에 접근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사진이 합성이 아닌가 하는 의심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뷔드는 피라미드를 등반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해당 사진이 진짜임을 밝혔습니다.
네티즌들은 "남의 문화유산 건드리지 말고 그냥 호텔로 가세요", "무슨 생각으로 사는지", "꼭 검거되어서 처벌 받았으면 좋겠다", "법을 우습게 안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비난했습니다.
(사진= Andreas Hvid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