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주가 60% 하락

실리콘밸리은행 파산, 주가 60% 하락

'미국 규제 당국'이 2008년 이후 최대 규모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이 발생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폐쇄하고 해당 은행 예금 인출을 중단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금리인상 발표가 발단이 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실리콘밸리은행'(SVB)으로 하여금 약 18억달러의 손해를 보고 '매도가능증권'(AFS · 만기 전 매도할 의도로 매수한 채권과 주식)을 급매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매도가능증권' 급매로 인해 뱅크런이 발생해 해당 주가가 60% 하락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 '금융보호혁신국'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해당 은행을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를 이번 사태 관재자로 임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연방예금보험공사'는 신규 은행인 '샌타클라라 예금보험국립은행'을 설립해 실리콘밸리은행의 모든 자산을 회수해 이전했습니다.

'연방예금보험공사'의 예금보험 한도는 25만 달러(약 2,700만원)입니다. 수천억 달러를 초고화는 실리콘밸리은행의 자산 가운데 보험 한도인 25만 달러를 초과하는 예금액의 수치는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Unsplash, 본문과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