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만큼 위험한 숙취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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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음주운전만큼 위험한 숙취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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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d Par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5,216회 작성일 18-01-0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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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연말연시에 필연적으로 많은 술자리를 가지게 되어, 경찰도 음주 운전 단속을 새해 기간이 단속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음주운전 못지않게 숙취운전도 위험합니다. 일각에서는 오히려 잠을 자고 일어났기 때문에 더 방심하게 되는 경향이 있어 숙취 운전이 음주 운전보다 더 위험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BC주에서 해마다 음주운전으로 사망하는 피해자 수는 약 65명. 교통사고의 23%가 음주운전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밴쿠버의 경우는 음주운전 처벌이 강하기 때문에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타 도시들에 비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반면 잘못된 상식으로 숙취 운전에 적발되는 경우는 적잖습니다.
전날 술을 마셨어도 잠을 자고 나면 괜찮아진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혈중알코올이 분해되는 시간은 체질, 몸무게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위드마크’ 공식에 따르면, 혈중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소주 한 병(360mL·알코올 도수 19%) 기준, 몸무게가 70kg인 남성은 평균 4시간6분,  60kg인 남성은 4시간 47분, 80kg인 남성은 3시간 34분입니다. 여성은 같은 체중이더라도 남성에 비해 시간이 더 많이 걸려서 60kg인 여성이 소주 1병을 마시면 혈중알코올이 완전히 분해되는 데 약 6시간이 걸립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수치는) 사람마다 알코올 흡수 능력이 달라 실제 분해 시간은 제각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택영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미만인 음주 교통사고의 치사율(100명당 사망자 수 비율)은 2.3%로, 혈중알코올농도 0.05% 이상인 경우의 사고 치사율(1.7%)보다 크게 높다”며 “(숙취운전의 경우) 술을 전혀 마시지 않은 것처럼 부주의하게 운전하기 때문에 오히려 사고 위험이 높아지고 사고 규모도 더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CBC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음주운전 추돌 사고는 금, 토, 일에 일어나는  경우가 전체 중 57%며, 39%가 밤 9시에서 새벽 3시 사이에 벌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CBC 측은 “술을 마신 날엔 대리 운전, 택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Impaired driving in B.C. (ICBC)

(사진=pixabay and IC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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