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 "태반 섭취 위험할 수 있어" 경고

캐나다 보건부는 인간의 태반이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태반은 임신 중 산모의 몸에서 발달한 것이며 태아에게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기관입니다.
아이가 태어난 후, 일반적으로 태반은 제거 되지만 태반이 산후우울증 예방, 모유 생산과 건강에도 좋다고 산모들에게 좋다고 알려져 있어 몇몇 사람들은 섭취하기도 합니다.
태반을 먹는 방법은 찌거나, 요리하거나, 건조, 캡슐화 등 다양한데요. 보건부는 태반이 심각한 건강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인간의 태반은 생물학적 물질로 연쇄상구균 박테리아나 간염, 에이즈를 일으킬 수 있는 HIV 바이러스 등의 감염원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듯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태반을 먹는 것은 산모와 아이에게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017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엄마가 먹는 태반 알약을 통해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으로 유아가 입원한 사례를 보고했습니다.
보건부는 인간의 태반으로 만든 어떠한 제품도 승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현재 인간의 태반 섭취와 관련하여 건강상 이점을 증명할 수 있는 어떠한 과학적 증거가 없다"고 전하며 태반으로 만든 어떤 제품도 먹지 말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진 = Pixab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