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의 선봉장, 캐나다 이민의 미친 로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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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design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140회 작성일 18-12-1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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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진짜 캐나다 이민을 공부해보자.
캐나다 이민의 선봉장, 캐나다 이민의 미친 로또 Express Entry (2)
캐나다 이민에서 벌어지는 로또의 향연. 두 손 모아 기도한다.
"점수야 떨어져라 떨어져라 수리수리 마수리~"
 
자, 우리 한번 같이 Express Entry를 작동시켜보자.
 
(1) 시작: 당신의 자격을 판단해보자. 학력, 경력, 영어 점수, 나이, 캐나다 학력 & 경력, 캐나다 구직 여부 등을 토대로 당신이 신청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FSW, FSTW, CEC 중에 있는지. (각 프로그램 디테일은 다음 챕터에서 하나씩 알아볼 예정) 내 친구 '현수'는 한국에서 대학을 나오고, 웹 디자이너 경력이 한국에서 총 3년이 있으며, 캐나다로 유학을 와서 2년제 Computer Systems Technology Diploma 학위 과정을 다시 졸업했다. 그리고 학교 졸업 후 발급되는 Post Graduation Work Permit을 가지고 캐나다 회사에서 웹 디벨로퍼로 일하고 있다. 일을 시작한 지 14개월이 넘어가며 IELTS 영어 시험 점수는 각 분야 전부 6점이다. 최소 자격 요건이 캐나다 전문 경력 12개월 이상인 CEC 프로그램에 정확히 맞아떨어지는 지원자다. 1단계 자격 요건 판정 통과.
 
(2) 작성: 1단계 자격 요건을 통과했을 경우 캐나다 이민국 웹사이트에서 이민 신청을 위한 EE Account를 생성하게 된다. 현수는 어카운트 생성 단계에 맞춰 본인의 모든 디테일을 하나씩 입력하게 된다. 학교는 몇 년을 다녔고 나이는 얼마이며 총경력은 몇 년이고 캐나다에서 일한 년수는 몇 년이고 영어 시험 성적 점수는 어떤지 등등. EE 시스템에서 현수의 자격 요건을 자동으로 판단할 만한 중요한 요건 몇 가지들을 꼼꼼하게 기입하는 'EE 프로파일' 작성 단계이다. 프로파일 작성이 마무리되면 EE 시스템이 곧바로 본인의 모든 자격 요건들을 수치화한 후 답을 내려준다. 당신이 어떤 이민 프로그램에 신청 자격이 되는지, 당신의 EE Score는 몇 점인지. 현수의 EE Score는 총 461점.
 
(3) 대기: EE에서 점수를 부과받은 전 세계의 모든 지원자들은 EE Pool이라 불리는 수영장에 모조리 빠지게 된다. 바로 이 수영장이 로또의 결과를 기다리며 똥줄이 타는 즉, 대기를 타는 장소인 거다. 461점이라는 점수표를 부여받은 갑동이 역시 수영장에 빠져 461이 적혀있는 티켓을 들고 다음 단계를 기다리게 된다. 현수의 옆에는 200점짜리 티켓을 들고 있는 사람도 있고, 890점짜리 티켓을 들고 있는 사람도 있고, 저마다 다른 표정으로 초조하게 추첨을 기다리고 있다.
 
(4) 초대: 캐나다 이민국은 매 2주마다 이들을 대상으로 로또를 시행한다. 뭐 그렇다고 진짜 로또처럼 마구잡이 무작위는 아니다. 매 추첨 때마다 정해진 인원들에게 이민을 신청할 수 있는 '초대장 Invitation'을 발급하는 데 이게 가장 높은 점수를 가진 이들부터 순차적으로 초대장을 발부한다. 그러다 보니 맨 마지막에 초대장을 받는 사람이 들고 있는 EE Score가 초대장을 받을 수 있는 최소의 점수가 되는 거다. 예를 들어, 2018년 8월 8일의 캐나다 이민국의 EE 초대장 발급 개수는 3,750개였고, 이 중 3,750번째로 초대장을 받은 사람의 EE Score는 440점이었다. 고로 이번 EE 로또 추첨의 최소 점수는 440으로, 그 이하인 439점 밑의 모든 사람들은 땅이 꺼지게 한숨만 쉬며 다음 추첨 Round를 기다릴 수밖에 없게 된다. 현수는? 461점으로 성공적으로 초대장을 획득했다. 이제 이민을 신청할 수 있는 창구가 열렸다! 예이!
 
(5) 접수: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은 캐나다 이민 신청을 위한 모든 세세한 정보들을 기입을 하고 (프로파일 때는 그냥 간단하게 자격 판단만을 위한 기본 정보만 넣었으니, 이제야 모든 디테일이 다 들어간다.) 관련된 모든 증거 서류들을 준비해서 이민 신청을 위한 Application Fee 납부와 함께 '진짜 캐나다 이민 신청'을 하게 된다. 나의 모든 히스토리가 담긴 애증의 캐나다 이민 서류 접수 완료
 
(6) 결정: 이제야 말로 두 손 모아 기도하며 기다리고 기다렸던 스테이지다. 캐나다 이민국의 케이스 담당 이민관이 당신이 기입하고 제출한 모든 정보와 서류들을 분석하고 평가하며 결정을 내리는 때라는 것. 모든 정보와 서류들이 완벽하다!라고 판단이 되면 최대 6개월 안에 '영주권 승인'을 받게 된다. 그냥 다 끝이 나는 거다. 고속버스를 지칭할 때 우리가 영어로 뭐라고 하나? Express Bus라고 한다. Express Entry 말 그대로 급행으로 끝내주는 거다. 6개월이라니... 우와..(실상 이보다 더 빨리 끝난다. 빨리 끝나는 케이스는 5주-8주 만에 끝이 나기도 한다. 미쳤지. 하지만 평균적으로 5-6개월 정도가 소요된다 요즘은.)
 
당신은 이 급행열차에 탑승할 수 있을까??
 

  1. 정리해볼까?

 
(1) Express Entry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시스템이다.
(2) 그 안에 세 가지 각기 다른 이민 프로그램이 존재한다.
(3) 그 세 가지 이민 프로그램으로 들어갈 수 있는 ‘새로운 문인 Express Entry’를 설치해두고 그 문 앞에서 지원자들의 신청서들을 싹 받아 EE Pool 에 모아둔다.
(4) 그중 캐나다 경제에 이바지할 정도의 자격이 되는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이민을 신청할 수 있는 초대장’이 발급된다. 2주에 한 번씩.
(5) 초대장을 받은 사람은 저택 입장을 허가받고 '캐나다 이민'이라는 파티에 참가할 수 있다.
(6) 부푼 마음으로 열심히 파티를 즐기다 마치 신데렐라의 12시처럼 6개월이라는 시간이 땡- 치게 되면 영주권자로 쨘- 하고 신분이 변하게 되는 거다.
 
어떤가, 이해하기 쉽지 않나? 아직도 이해가 어렵다면 유튜브 채널 behere immigration consulting의 동영상 강의들을 참고해 보도록 하자. 더도 말고 5분이면 된다. 꼭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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