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에 가장 유리한 주는 어디일까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칼럼 캐나다 이민에 가장 유리한 주는 어디일까

페이지 정보

작성자 calgar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4,831회 작성일 19-05-29 13:13

본문

캐나다 이민 프로그램은 백여 가지에 이를 뿐 아니라 경제 상황에 따라 수시로 변경되므로 본인에게 맞는 프로그램을 찾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주마다 생활환경이 다르며 각각 다른 이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주를 선정하는 것은 이민 시작의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가장 유리한 주를 선택하기 위해, 각종 통계 수치와 정부의 정책 방향에서 그 해답을 찾아볼까 합니다.
많은 분들이 영어권 국가이민을 고려할 때 캐나다와 호주를 가장 먼저 떠올립니다. 호주 당국은 올해 이민자 수용 한도를 연간 19만 명에서 16만 명으로 줄이고 신규 이민자의 대도시 진입을 3년간 제한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캐나다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간 100만 명의 새 이민자를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하여 전반적으로는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캐나다 이민의 기본 원리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2018년 주정부 이민 쿼터를 보면 온타리오가 가장 높으나 캐나다 인구의 절반이 거주할 만큼 큰 지역이며, 다수의 새 이민자가 온타리오에 살기 원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새 이민자 수용 의지는 매우 소극적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자격 조건은 까다로울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주정부 이민프로그램 중 중단과 재개가 가장 빈번한 주가 온타리오입니다. 이는 조건을 만족하는 신청자가 많아 접수 초기에 마감이 되므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만일 캐나다에서 유학을 했고 영어가 중상 이상이며 숙련직 경력이 있는 30대 초중반의 신청자라면 연방 Express Entry 프로그램 진행이 가능할 수 있으므로 어떤 주를 선택하든 괜찮습니다. 40대 이상이더라도 캐나다 회사에서 시니어 매니저급 이상의 잡오퍼를 받은 경우도 잡오퍼 점수 200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초청장을 받는데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중급 혹은 기초 수준이며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없는 분들에게 적합한 주정부의 선택은 중요한 키가 될 수 있습니다. 캐나다 이민의 흐름보다 나의 이력 및 조건이 프로그램의 자격요건과 얼마나 부합하느냐가 더 중요한 요소입니다. 전반적으로 언어 점수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으므로 영어 혹은 불어 능력이 부족한 대부분의 한인에게는 오히려 어려워지는 추세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온타리오는 수요 및 공급의 극심한 불균형으로 가장 어려운 편입니다. 주정부 사업 이민은 2018년 한 해 승인자가 12명에 불과할 만큼 자격 조건이 매우 까다롭습니다. 지난 4월 26일 OINP: Employer Job Offer: International Student and Foreign Worker Stream이 중단되고, 4월 30일 Masters Graduate Stream이 시작됐다가 하루 만에 마감되었듯, 프로그램이 열렸다가 금새 중단되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또한 주정부 이민을 스폰해 줄 고용주에 대한 조건이 상당히 까다롭기 때문에 취업도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임시비자로 이미 정착을 했어도 자격을 충족하기에 어렵다는 판단이 든다면 신속히 다른 주정부를 탐색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은 두 번째로 선호도가 높은 BC 주입니다. 온타리오에 비하면 고용주 조건이 비교적 괜찮으나 여전히 고용주 자격조건을 심사합니다. 캐나다에서 컬리지를 졸업한 사람들이 신청 가능한 International Graduate 프로그램과 숙련직을 위한 Skilled Worker 카테고리, 그리고 식음료 산업 비숙련직을 위한 Entry Level and Semi-Skilled 프로그램 등이 있습니다. BC주는 다른 주에 비해 도시 규모, 소득 수준과 영어 성적 등이 점수 요소일 뿐 아니라 고득점자 선발 방식으로 초청 여부가 불확실합니다.
마지막으로 사스카츄완과 알버타는 캐나다 주요 산업인 샌드 오일이 주 산업으로 집중되어 비교적 일자리가 풍부한 편입니다. 최근 몇 년간 저유가로 인해 주정부 경제가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민 정책은 여전히 매우 우호적입니다.
사스카츄완의 Skilled Worker카테고리는 해 마다 지원자 미달이 되고 있으며, 해당 포지션을 수행할 경력 혹은 학력만 있다면 영어 성적도 요구하지 않습니다. 단, 고용주 스폰 프로그램으로 영주권 승인까지 해당 업체에서 고용을 유지하여야 합니다. International Skilled Worker 프로그램 중 Occupation In-Demand 카테고리를 통해 취업비자나 잡오퍼없이 해외에서 바로 영주권 신청이 가능하나, 잡오퍼의 비중이 매우 높아 잡오퍼가 없다면 최소 점수인 60점을 넘기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사스카츄완 주정부 이민은 잡오퍼만 있다면 쉽게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알버타 AOS 프로그램은 최근 해외 경력 2년 혹은 알버타 경력 1년, 졸업생의 경우 6개월의 관련 경력과 영어 점수(CLB 4점 혹은 5점)만 있다면 영주권 신청이 가능합니다. 고용주의 스폰서쉽을 요구하지 않으며, 정부 승인시까지 경력과 동일한 직업을 유지하기만 하면 됩니다. 고용주의 후원이 필요없다는 점이 의미하는 바는 매우 크며, 다양한 장점이 있습니다. 고용주 스폰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것은 영주권 수속이 되는 동안 해당 고용을 유지해야 한다는 의무가 없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해 연말, 캐나다 주정부 중 가장 늦게 알버타 Express Entry 프로그램이 시행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주정부 Express Entry 프로그램이 직종 제한이 있는 것에 비해 알버타 EE 는 최소 CRS 점수가 300점으로 낮고, 직종에 제한이 없어 잡오퍼, 경력, 학력, 친척 등 알버타에 연고만 있다면 600점을 취득할 기회가 주어집니다. 지난 3월 연방 이민국은 주정부 이민을 2,000명 이상 증원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보수당 정부가 알버타 외곽지역에 주정부 사업 이민을 추진할 의지를 적극 발표함으로써 알버타 주정부 이민은 다가올 미래에도 매우 희망적으로 보입니다.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moliwebstore_231212
비비큐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617건 622 페이지
밴쿠버 뉴스 목록

유학생들을 위한 교육박람회 EFC 캘거리 개최

캐나다 국제 학생들을 위한 교육 박람회, Education Fair Coordination (EFC) 가 오는 8월 캘거리에서 개최됩니다.EFC는 캐나다에서 어학 연수 혹은 유학을 하고자 하시는 분들과 이민을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한 박람회라고 하는데요. Global Villiage, Stafford House 와 같은 어...

긴 여름밤을 즐길 수 있는 나이트마켓, 7월 둘째주 개최

해마다 여름철이 돌아오면 여러곳에서 나이트 마켓 행사를 실시하는데요. 토론토 북단에 위치한 Markham지역에서 7월 둘째주 Night it up이라는 이름으로 나이트마켓 을 실시합니다. 주최측 추산 135,0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Night Market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입니...

토론토 도심 속 스파 TOP5

:: 토론토 도심 속 스파 TOP5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이미지가 없을 만큼, 다소 짧았던, 게다가 봄인지 겨울인지 구분하기 어려울만큼 지속적인 강추위로 더욱 아쉽게 느껴졌던 봄이지나가고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여름 맞이해 강렬한 무더위가 반갑게 느껴지다가도, 강한 햇볕 아래 오래 서 있다보면 괜...

피자 전문점에서 즐기는 브런치, IL FORNELLO

든든한 피자를 아침 식사로? IL FORNELLO'IL FORNELLO'는 나폴리 스타일의 얇은 피자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신선한 재료와 기본에 충실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자뿐만 아니라 파스타, 애피타이저 등 다양한 메뉴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곳에 브런치 메뉴가 있다고 해서 다녀...

송순호 박사의 영어공부기술 (English Study Skills) 03 – 영어 읽기를 잘하려면 (中)

6. 시사 뉴스 스포츠 연예 예술 등에 민감해질 필요가 있다. 개인의 다양한 경험이 이해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앞에서 언급한 것과 깊은 관련이 있는 대목이다. 일반적으로 SAT 등의 표준시험을 출제하는 곳에서는 개인의 간접경험이 시험성적과 무관하다고 자신들을 변론하고 있다. 이것을 그대로 믿는 순진한 사람들은, 영어 읽기는...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 공식 영화 예고편

많은 분들이 어린시절 시청했을 법한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뮬란"이 실사판 영화로 제작되어 나올 예정이란건 다들 알고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7월 7일 드디어 공식적인 뮬란 공식 영화 예고편을 유투브를 통해서 공개하였는데요.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유역비 주연의 뮬란은 어떤느낌...

밥도둑 반찬레시피 매콤한 소불고기 만드는법

:: 밥도둑 반찬레시피 매콤한 소불고기 만드는법 ::이곳 캐나다에 처음 와서 생소했던 메뉴를 하나 꼽자면 바로 "Spicy Beef"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곳에서 "Spicy Pork"라는 이름으로 제육볶음이 선보여지고 있는데 도무지 매콤한 소고기는 제게 익숙하지 않더라고요...

7월 21일 온타리오 굴축제(Ontario Oyster Fest)

굴을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목하셔야 할 소식, 바로 온타리오 굴축제인 "Ontario Oyster Fest"가 돌아왔기 때문이죠.Rodney's Oyster house안에 있는 Oyster Garden이라는 패티오에서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굴뿐만아니라 다양한 해산물이 준비되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팀홀튼 신메뉴, Jolly Rancher Slushy 전격 공개

어렸을 적 학교가 마치고 근처 문방구에서 시원한 슬러시 한잔씩 드셨던 기억이 있으실텐데요. 캐나다인들에게 사랑받는 브랜드 팀홀튼에서 여름 시즌 Jolly Rancher 슬러시를 판매한다고 전격 공개했습니다.슬러시에는 아주 작은 Jolly Rancher candy가 들어있어 재미있는 식감을 만들어준다고 하는데요. Green...

별미로 좋은 면요리 고기국수 레시피

:: 별미로 좋은 면요리 고기국수 레시피 ::제가 가장 자주 만드는 별미 레시피를 꼽자면 바로 소면요리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육수를 만들어서 깔끔하고 또 생각보다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잔치국수도 있고 여름철 특히 더 인기가 좋은 비빔국수도 가끔 해 먹으면 정말 별미로 좋은데요.오늘은 정성은 조금 필요하지만...

부드럽게 달콤한 아이스 허니밀크티 레시피

:: 부드럽게 달콤한 아이스 허니밀크티 레시피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더불어 습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토론토의 날씨도 한국만큼 무덥게 느껴지는 요즘인 것 같아요. 이럴 때 집에서 시원한 아이스티 한잔 즐기면 한결 시원하고 좋더라고요. 자주 마시는 커피보다 색다르고 맛있는 홈메이드...

7월 토론토 날씨, 체감기온 최고 36도 이상

강한 태양이 지속되는 여름날씨가 7월의 토론토를 더욱 푸르고 쾌청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7월 둘째주의 토론토의 날씨는 여전히 맑고 더울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월요일부터 시작된 더위는 한 주 내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요일 최저 26에서 토요일 최고 29도를 오가며 평균 28도의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는...

카페감성 분위기에 와인한잔 토론토 와인바 Miss Pippa's

:: 카페감성 분위기에 와인한잔 토론토 와인바 Miss Pippa's ::대형 프랜차이즈들이 거의 독점적으로 카페 시장을 장악해 왔던 토론토에 새로운 트렌드 붐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매장만의 독특한 컨셉과 차별화 된 서비스, 맛으로 승부를 건 로컬 카페들의 성장세가 정말 무섭도록 빠른 요즘인데요.특히, 이...

역대급 규모의 LCBO 스토어 다운타운 오픈예정

:: 역대급 규모의 LCBO 스토어 다운타운 오픈예정 ::알코올 주류 판매법에 혁신적인 변화가 이루어 지는 요즘, 역대급 규모의 LCBO 스토어 매장 오픈 소식이 발표되었습니다. 총 22,000 스퀘어 피트의 규모가 될 예정인 새로운 스토어는 다운타운 히스토릭 건물인 49 Spadina에 다가오는 7월9일 오픈 ...

스카보로 블러프 안전사고 잇따라 발생

:: 스카보로 블러프 안전사고 잇따라 발생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되는 탓에, 해변이나 호수 근처를 찾는 방문객들의 숫자가 최근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토론토 인근 가장 떠오르는 핫스팟으로 스카보로 블러프를 들 수 있는데요. 절벽과 호수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장관에 무더운 요즘 더욱 찾는 발길이 많...

Yorkdale Shopping Centre, 매장 내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중지

전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운동이 시작된 가운데 토론토 처음으로 Yorkdale Shopping Centre가 매장 내 빨대를 사용하지 않는 첫번째 매장이 되었습니다.10월에 열리는 Waste Reduction Week 행사의 일환으로 욕데일 몰에서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전격 금지하였는데요. 한번 사용되고 버려...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NO.473 / 2024 - MAY
CBM PRESS NO.472 / 2024 - APRIL
CBM PRESS NO.471 / 2024 - MARCH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