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나, 버스 안 인종차별사건 용의자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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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켈로나, 버스 안 인종차별사건 용의자 특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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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CBMyvette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715회 작성일 21-11-0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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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로나, 인종차별사건 용의자 특정

 

지난 일요일 켈로나의 대중교통에서 일어났던 인종차별 사건의 용의자가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사건은 인터넷을 떠돌고 있는 비디오로도 잘 알려졌는데요.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버스 안에서 모국어로 얘기 중이던 여성들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하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남자는 “Blah, blah, blah” 거리며 조롱하듯 흉내 내고 그들이 “테러리스트”라며 입을 다물라고 종용했습니다. 버스에서 내렸다가 다시 올라타며, 여성들을 보호해주기 위해 나섰던 남자 승객을 발로 차기도 했고 “여긴 힌두 국가가 아니다. 사람들은 영어로 얘기한다” 등의 말을 한 것도 비디오에 나타났습니다. 

 

켈로나 RCMP  측은 해당 비디오를 검토하고 화요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애덤 매킨토시 켈로나 RCMP 검사는 “이 나라에 인종차별이 있을 곳은 없어야 한다. 캐나다는 다양성의 틀 위에 세워져 있으며 원주민들을 제외한 우리는 모두 캐나다 밖으로부터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캐나다를 캐나다로 만드는 것은, 다양성을 인정하고 캐나다인으로서 하나로 뭉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에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가치를 지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 나타난 반아시아적인 인종차별 사건이 1천 건이 넘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킨토시 검사는 “말하라. 이런 일이 계속되도록 놔두지 말라”고 촉구하며, 인터넷에 게시된 비디오처럼, 이런 일이 있었다는 불편한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인식시키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RCMP는 목격자뿐 아니라 버스 내 일어난 인종차별 사건과 연루된 모든 이들과 이야기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관련 정보를 알고 계신 분이라면 250-762-3300 또는 익명으로 1-800-180-8477에 제보바랍니다. www.crimestoppers.net에 접속하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사진= Kelowna Alert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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