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해고 후 눈물의 셀카 올린 CEO

직원 해고 후 눈물의 셀카 올린 CEO

한 CEO가 직원들을 해고한 뒤 LinkedIN에 눈물을 흘리는 셀카 사진을 올려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브래든 월레이크 하이퍼소셜 CEO는 직원 해고에 대한 유감을 전하는 글을LinkedIN에 게시했는데요. 브래든은 “우리는 직원 몇 명을 해고해야만 했다”며 “경제나 다른 이유 때문”이었지만 결국 결정내린 자신의 잘못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 같은 날, 나는 돈만 보고 달리며 그 과정에서 누가 다치든 신경 쓰지 않는 사업가였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나는 단지 세상의 모든 CEO가 냉정해서 사람들을 해고할 때 신경쓰지 않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더 나은 결정이 있었다면 몇 몇은 아직 남아있었을 것”이라고 후회하며 “나는 항상 사람들을 고용할 때 그들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고 판단해왔다. 위대한 마음과 영혼을 가진 사람들. 그리고 나는 지금 이 순간보다 더 가라앉아있던 적이 없다”며 슬픈 마음을 전했습니다. 

게시된 글 끝에는 눈물을 흘리는 자신의 셀카 사진이 붙여져서 더욱 이목을 끌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자기 위안적인” 게시글에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 해고된 직원이라는 한 사람은 “그 눈물을 병에 넣어놓고, 당신이 해고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물약이나 만들어라”는 댓글을 올리며 비난했습니다. 

(사진= Braden Wallake/Linked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