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보건부, “코로나19 백신 후보군 첫 임상 시험 허가”

캐나다 보건부가 코로나19 백신 후보로 꼽히는 물질의 첫 임상 시험을 허가했습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16일 정기 브리핑을 통해 “만약 백신 시험이 성공적이면 , 캐나다에서 자체 생산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캐나다 국립 연구 평의회(NRC: National Research Council)가 제조사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문가들 역시 “백신으로 사용 가능만 확인되면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어 빠른 속도로 배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첫 임상 실험일 뿐이라 백신이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백신 임상 시험은 3 차까지 성공해야 배포될 수 있습니다)

지난 달 트뤼도 총리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배포되기까지 최대 1년 반 정도 걸릴 수 있다”며 “그때까진 지금이 새로운 일상”이라고 설명한 적 있는데요. 해당 임상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고, 백신 후보군이 백신으로써 사용 가능해진다면 조금 더 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캐나다 연방 정부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10억 불을 의료 연구에 투자한 바 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