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30일 추가 확진자 11명... 누적 확진자 수 2573명”

BC주 정부가 “30일 기준, 일일 추가 확진자 수가 11명으로 집계되어, 누적 확진자 수가 2573명이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보건 지역별로 구분하면, 밴쿠버 연안 보건 지역 902명, 프레이저 보건 지역 1285명, 밴쿠버 아일랜드 보건 지역 127명, 내륙 보건 지역 195명, 그리고 북부 보건 지역 64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30일 기준, 입원 환자는 35명, 중환자는 5명입니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 수는 164명입니다.

누적 완치자 수는 2182명입니다.

BC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집단 발병이 일어났던 Haro Park 요양원과 Evergreen House 요양원이 공식적으로 발병이 종료되었음을 밝혔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지난 며칠 동안 확진자 수가 증가하지 않고, 낮게 유지되고 있다”며 “규제 완화 2 단계에 접어들고 2 주 가까이 지났는데, 폭증하지 않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요양원을 비롯해 지역 사회 감염이 조금씩 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할 단계는 절대 아니다. 방심하는 순간 다시 확진자가 폭증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조심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은 “6월 1일부터 다시 학교를 오픈한다. 일부는 너무 일찍 오픈하는 거 아니냐고 걱정이 많으실 수도 있다”면서도 “그동안 연구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 가장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높은지, 코로나19가 어떤 바이러스인지 배웠고, 충분히 방역 조치를 취하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퀘벡 주의 경우처럼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한두 명 정도 되는 소규모일 뿐, 충분한 방역 조치를 취하기 때문에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 BC주 내에서 추가로 발생하는 확진자 사례는 장기 요양원 거주자 또는 그곳에서 일하는 직원들, 일부 확진 사례가 나온 가공 공장들입니다. 접촉자들은 자가 격리 조치를 취하고, 통제하기 때문에 지금처럼 낮은 확진자 사례를 유지하고 다른 집단 감염으로 크게 번지지 않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