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박원순 고소인 측, “위력에 의한 성추행 4년 간 지속”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세계 故 박원순 고소인 측, “위력에 의한 성추행 4년 간 지속”

페이지 정보

작성자 CBMED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0,923회 작성일 20-07-13 10:51

본문

故 박원순 고소인 측, “위력에 의한 성추행 4년 간 지속”

 

故 박원순 고소인 측이 지난 13일(한국 시간), 서울 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 회견을 가졌습니다.

이미경 한국 성폭력 상담소 소장은 “박원순 서울 시장의 성추행은 4년 간 지속되었다”며 “어떠한 거부나 문제 제기를 할 수 없는 전형적인 권력과 위력에 의한 성폭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사건은 결코 진산 규명 없이 넘어갈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 피해자가 존재하는 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성폭력 상담소 측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은 피해자에게 즐겁게 일하기 위해서 둘이 셀카를 찍자면서 신체적 밀착과 함께 사진 촬영, 피해자의 무릎에 나 있는 멍을 보고 ‘호’해 주겠다며 피해자의 무릎에 입술 접촉했습니다. 또 집무실 내에 있는 침실로 불려 안아 달라며 신체적인 접촉을 하고, 피해자에게 지속적으로 음란한 문자를 전송하고 속옷만 입은 사진을 전송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혀 왔습니다.

이에 관한 텔레그램 포렌식 결과물, 피고소인이 피해자가 비서직을 그만 둔 이후 올 2월 6일에 심야 비밀 대화방 초대 등을 증거로 경찰에 제출되었습니다.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는 “피해자는 비서로 근무했을 때 문자 및 사진을 받는 것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친구들에게 토로한 적도 있으며, 이외에도 그런 문자나 사진을 받을 당시 친구들도 함께 있어서 증거뿐만아니라 증인도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피해자가 곧바로 고소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서울시 내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시장은 그럴 사람이 아니다’, ‘단순 실수로 받아들여라’, ‘비서의 임무는 시장의 심기를 보좌하는 역할이자 노동’이라고 하는 등 피해를 사소화하는 반응으로 이루어져 더 이상 피해가 있다는 말조차 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 사건은 고소와 동시에 피고소인에게 수사 상황이 전달되었다”며 “서울 시장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는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증거 인멸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어떻게 국가 시스템을 믿고 고소를 진행하겠냐”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조사를 통해 서울시가 피해자의 신고를 조직적으로 묵살했고 수사 기관이 고소 내용을 유출한 것으로 밝혀지면 관련자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당 사건은 진상 규명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기자 회견 공동 취재 사진)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nature
비비큐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617건 495 페이지
밴쿠버 뉴스 목록

메트로 밴쿠버 및 프레이저 밸리, 오존 주의보 발령

메트로 밴쿠버 및 프레이저 밸리, 오존 주의보 발령 뜨거운 날씨로 인해 메트로 밴쿠버 및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 오존 주의보가 떨어졌습니다. 캐나다 기상청은 “지상 오존은...

캐나다 코로나바이러스 추적앱, 온타리오 주에서 개시

지난 28일 캐나다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추적할 수 있는 앱을 출시했습니다. 이는 7월 초에 지연되었던 문제들을 개선하고 현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온타리오 주 외곽의 다른 유사 앱들과 상호 작용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고 합니다.  정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는 사...

캐나다 정부, 외국인 입국 제한 8월 31일까지 연장

캐나다 연방 정부가 캐나다 내 코로나19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시행한 외국인 입국 금지령을 기존 만료 기한이었던 7월 31일에서 8월 31일까지로 한달 더 연장했습니다. 외국인 입국 금지와 별도로 발령된 미국-캐나다 국경 봉쇄는 현재 8월 21일까지 유효합니다. 캐나다 영주권자 및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 승무...

류현진, 7월 30일 워싱턴전 경기 후 인터뷰 4.1이닝 9피안타 5실점 5K

개막전에 비해 오늘은 어땠는지?개막전 보다는 구속이 살짝 안나오긴 했는데,상대 타자들이 잘 노려서 잘 친것 같고(안타를) 변화구 쪽에서 상대방이 타이밍을 잘 맞추고 나왔는데 그 부분을 좀 바꿨어야 했는데 그걸 못한게 좀 잘 못된거 같아요개막전에 비해서도 구속이 올라오지 않았는데 본인도 그걸 던지면서 느꼈는지?수치상으로도 ...

캐나다 연방 정부, 편법 쓰는 미국인 관광객들 단속 강화

캐나다 연방 정부, 편법 쓰는 미국인 관광객들 단속 강화 캐나다-미국 국경은 현재 여행을 위한 입국을 금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일부 미국인들은 알라스카 주를 육로로 간다는...

밴쿠버 미술관,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의무”

밴쿠버 미술관, “입장 시 마스크 착용 의무”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밴쿠버 미술관(VAG: Vancouver Art Gallery)이 7월 31일부터는 미술관 내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라고 밝혔습니다.밴쿠버 미술관 측은 “건강과 안전상의 이유로...

BC주, “30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29명… 누적 확진자 수 3591명”

BC주, “30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29명… 누적 확진자 수 3591명” BC주 보건 당국이 “30일 기준 29명이 확인되어 누적 확진자 수가 3591명이 되었다”고&...

DavidsTea, 캐나다 지점 18곳 재오픈

DavidsTea, 캐나다 지점 18곳 재오픈DavidsTea가 캐나다 지역 점포 18곳을 재오픈하다 밝혔습니다.몬트리얼 기업인 DavidsTea는 지난 7월초, 코로나19 유행 여파로&n...

박원순 유족 측, 휴대전화 포렌식 중단 요청

박원순 유족 측, 휴대전화 포렌식 중단 요청 박원순 前 서울 시장 유족 측이 ‘업무용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절차에 대한 준항고 및 집행정지’를 법원에&nbs...

캐나다 4대 공항, 오늘부터 국내선 승객 체온 검사 의무화

캐나다 4대 공항, 오늘부터 국내선 승객 체온 검사 의무화 오늘부터 캐나다 4대 공항에서 국내선 승객 체온 검사가 의무로 변경되었습니다.국내선 승객 체온 검사 의무화는 이미 이탈리...

이번 로또 맥스 당첨금, 최고 금액인 7천만 달러

이번 로또 맥스의 당첨금이 최고 금액인 7천만 달러에 도달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외에 별도로 백만 달러 당첨자 역시 18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메인 당첨금과 보너스 당첨금을 모두 합치면 이번 로또 맥스의 총 당첨금은 8800만 달러가 됩니다. 로또 맥스가 최대 당첨금 한도를 7천만 달러로 늘린 것은 2019년 5월...

BC주, “29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41명… 누적 확진자 수 3562명”

BC주, “29일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 41명… 누적 확진자 수 3562명” BC주 보건 당국이 “29일 기준 41명이 ...

메트로 밴쿠버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메트로 밴쿠버에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곳은? ICBC가 메트로 밴쿠버 지역별로 사고가 많은 사거리 및 도로들을 밝혔습니다. ICBC 통계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가장 사고가 많이 난 지역은 Kinght St. Bridge였으며, 버나비는 Boundary Rd./Grandview Hwy. 사거리, 코...

맥도날드 캐나다, 밴쿠버 지점들 실내 취식 허용

맥도날드 캐나다, 밴쿠버 지역 지점 실내 취식 허용 맥도날드 캐나다가 “이제 밴쿠버 지역 지점들 안에서 식사하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맥도날드는&n...

온타리오주 남성, 플로리다에서 돌아오고 의무 격리 안 지켜 벌금형

온타리오주 남성, 플로리다에서 돌아오고 의무 격리 안 지켜 벌금형 온타리오주 채텀-켄트(Chatham-Kent) 시에 사는 남성(41세)이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돌아온 뒤 14일 의무 격리법을 지키지 않아 $1130 벌금형에 처했습니다.해당&...

밴프 타운, 31일부터 실내 및 주요 도로에서 마스크 의무화… 캐나다 최초 (영상)

캐나다 유명 관광지 밴프 타운 의회가 지난 27일, 공공장소 실내는 물론 밴프 다운타운의 주요 도로인 Banff Avenue 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공공장소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캘거리, 토론토, 퀘벡 등에서 이미 시행 중이거나 통과된 법안이나, 실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것...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NO.473 / 2024 - MAY
CBM PRESS NO.472 / 2024 - APRIL
CBM PRESS NO.471 / 2024 - MARCH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