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뤼도 총리, “지금은 여행할 때 아니야” 다시 한 번 더 경고… 새 규제 도입?

저스틴 트뤼도 총리, “지금은 여행할 때 아니야” 다시 한 번 더 경고… 새 규제 도입?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22일 기자 회견 때 다시 한 번 해외 및 국내 여행을 가지 말아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지사들과 함께 여행 규제에 관한 다양한 논의를 했다”고 전하며 새로운 여행 규제가 언제든 도입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봄 방학이 다가오고 있는데, 이때 맞춰서 해외든 국내든 여행 계획을 세우시는 것은 삼가 주시기 바란다”며 “지금은 모두가 다 각자 집에서 견뎌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뤼도 총리는 지난 19일에도 “해외 여행을 계획하셨다면 다 취소하시기 바란다”고 강하게 여행 자제를 촉구한 바 있습니다.

올초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에 입국한 모든 사람들에게 항공편 출발 시간 기준으로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확인서를 받아 제출해야 한다고 공표한 바 있습니다. 선택 사항이 아닌 의무 사항이며, 만약 가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다 적발 시 5천 불 이하 벌금형에 처하게 될 수 있습니다.

한편 조달에 차질이 생긴 화이자 백신에 대해서는 "2월 15일부터 다시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화이자 측에서 400만 회분의 화이자 백신을 3월 31일 이전에 다 전달하겠다는 확답을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2월 2일까지는 모더나 백신 50만 회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