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보건 당국, 향후 코로나19 예방 접종 계획 공개

BC주 보건 당국, 향후 코로나19 예방 접종 계획 공개

BC주 보건 당국이 향후 코로나19 예방 접종 계획을 밝혔습니다. 해당 계획은 취약 계층뿐만 아니라 만 18세 이상 일반인들은 언제 맞는지도 소개하고 있어 주목 받았습니다.

22일 오전, 애드리안 딕스(Dix) BC주 보건부 장관은 “올여름까지 백신이 가장 필요한 계층에 우선적으로 접종을 마칠 것”이라며 “4월에서 9월 사이에는 740만 회분의 예방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BC주 코로나19 예방 접종 계획은 총 4단계로 나뉘는데요.

1단계는 취약 계층인 장기 요양원 거주 고령자, 의료진 등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예방 접종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1단계는 2월까지 유지될 예정입니다.

2단계는 2월 말에 시작되는 단계로, 예방 접종 대상을 확대해 선주민들, 80세 이상 고령자들, 의료 관계자들이 맞게 됩니다.

3 단계는 4월에 시작되는 단계로, 75세 – 79세 사이의 고령자로 접종 대상자가 확대되며, 60세 이상까지는 5세 단위로 역순으로 내려가며 점차 접종 대상 연령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병이 있는 고령자들 역시 접종 대상에 포함됩니다. 또 추가 백신 물량이 들어오면 일선 필수 근로자 및 특정 산업 관계자들도 이 단계에 맞을 수 있습니다.

4 단계는 2021년 7월에 시작할 예정인 단계로, 55세에서 59세 BC주 주민들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5세 단위로 역순으로 내려가 18세 이상 모든 주민들이 맞을 수 있게 됩니다.

BC주 정부는 “3월부터, 75세 – 79세 사이의 주민 분들이 온라인 사전 등록 및 전화 사전 등록을 통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다”며 “만약 예방 접종 2단계에 해당되는 분인데 놓치셨다 해도 걱정하실 필요 없다. 3단계, 4단계에서도 언제든지 맞으실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BC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는 BC주 주민 수는 약 40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사진= CPAC 유튜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