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 세계 1위 이스라엘, 4월부터 마스크 벗나?

백신 접종 세계 1위 이스라엘, 4월부터 마스크 벗나?

세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이 빠르면 4월부터 야외에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을 해제할 전망입니다. 

전 세계 국가별 백신 접종 현황을 볼 수 있는 통계 사이트, 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으로 이스라엘은 전 국민의 약 60% 1차 접종을 마친 상태입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도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라,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끝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빠르면 4월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스라엘 보건 당국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이나 코로나에 걸렸다 완치한 사람들은 ‘그린 패스’를 정부에서 발급해, 그린 패스 소지자들은 해외 여행을 허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물론 해외 여행을 허용한다고 해도, 해외 여행 가능 지역은 이스라엘의 그린 패스를 인정하는 그리스, 키프로스, 조지아 등으로 한정됩니다.

이스라엘은 지난 11월 이후 1천 명 아래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떨어진 적이 없으나, 최근 접종률이 늘어나며 서서히 집단 면역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며 1천 명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 재 생산 지수도 0.78로 떨어졌습니다.

확연히 드러나는 백신 효과에 전 세계가 이스라엘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