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캠핑 예약, 비필수 이동 금지령으로 6천 건 이상 취소

BC주 캠핑 예약, 비필수 이동 금지령으로 6천 건 이상 취소

본인 거주 지역 밖으로 예약된 캠핑은 다 취소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 BC주는 세 지역으로 나누어 지역 간 이동을 금하고 있습니다. 또 해당 금지령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BC 페리, 고속도로 등지에 검문소를 설치하여 비필수 이동을 제한하겠다 밝혔는데요.  BC주 정부 관계자는 “캠핑, 하이킹 등 여가 생활은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에서만 즐겨 주시기 바란다”며 “본인 거주 지역 외에 캠핑장, 숙소 등을 예약하신 분들은 전부 취소 처리 될 것”이라 전했습니다.

BC주 환경부에 따르면, 4월 19일부터 5월 25일까지 예약된 캠핑 중 6천 건 이상이 거주 지역 외 예약이라는 사유로 취소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4월 19일에 BC주 캠핑 웹사이트에 접속해 진행한 예약은 약 2만 2천 건으로, 취소된 예약은 약 25%에 달합니다.

BC주 정부는 “예약이 취소된 분들에게는 전액 환불해 드리고 있다”며 “아쉬우시겠지만 모두 BC주 복너 명령을 잘 따라 주시고, 비필수 이동은 금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BC주 정부는 지역을 로워 메인랜드 & 프레이저 밸리 지역, 북부 및 내륙 지역, 그리고 밴쿠버 아일랜드 지역 이렇게 3 곳으로 나누었으며, 본인 거주 지역 내에서 캠핑을 가는 것은 가능합니다.

(사진= pixab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