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C, 코로나19 자가 검사 연구 시작

UBC, 코로나19 자가 검사 연구 시작

UBC가 새 연구의 일환으로 밴쿠버 캠퍼스 내에 코로나19 신속 검사 클리닉을 시행하였습니다.

클리닉은 5월 26일부터 13주 간 운영되며, Orchard Commons 학생 아파트 3층에 위치합니다.

UBC 측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올해 초 시행했던 신속 검사 클리닉 프로젝트의 연장선상인 연구며, 운영되는 동안 자가 신속 검사가 가능한지 조사할 예정입니다.

연구진은 “자가 신속 검사 기술이 충분히 대중화 될 수 있는지 자료를 모을 것”이라며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를 혼자서 잘 채취하는 게 누구나 가능하다면, 앞으로 여러 환경에서 좀 더 편리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클리닉은 해당 클리닉이 위치한 학생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 학교 대표팀 선수단, 대면 수업을 듣는 중인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교직원 및 주요 서비스 근무자들 역시 해당 클리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만 16세 이상인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하며, 백신을 맞은 사람도 자가 검사를 할 수 있지만, 이 경우에는 연구 자료로 수집되진 않습니다.

클리닉에서 사용되는 검사기는 로슈 코로나19 신속 항체 검사 키트며, UBC가 캐나다 최초로 이 검사기를 대학 내에서 쓰고 있습니다.

해당 클리닉에서는 본인이 직접 콧속에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PCR 검사와 다르게, 이 검사는 콧속 깊숙한 곳이 아닌 콧속 앞쪽에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방문 뒤 등록하고 검체를 채취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로 예상되며, 검사 결과는 15분 뒤에 나옵니다.

자가 검사를 한 뒤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PCR 검사를 받게 되며, PCR 검사로 신속 항원 검사의 정확성과 민감도를 비교 분석할 예정입니다.

(사진= UBC 웹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