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공원청, 인기 주립 공원 1일권 예약 시스템 출시

BC주 공원청, 인기 주립 공원 1일권 예약 시스템 출시

BC주가 대표 인기 주립 공원 1일권(Day Pass) 예약 시스템을 정식 출시하였습니다.

BC주 환경 및 기후 변화 전략부에 따르면 1일권은 무료며 이러한 예약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은 급증하는 방문객 수를 조절하기 위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지 헤이맨(Heyman) BC주 환경 및 기후 변화 전략부 장관은 보도 자료를 통해 “해당 파일럿 프로그램은 통합 전략의 일환으로, 자연을 보호하고 공원 및 산책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예약 시스템은 방문객들에게 좀 더 쾌적한 공원 환경을 조성해 줄 뿐만 아니라, 공원 유지 및 관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설명했습니다.

BC주 정부 관계자는 “대표 인기 주립 공원들은 보통 규모가 커 많은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으나, 사람들이 전부 전망 좋은 곳으로 몰려 쾌적하게 경치를 감상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며 “또 사람이 막  몰리면 그만큼 트레일이 훼손되기 싶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렇게 인원을 제한하는 것이 환경 보호를 하면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1일권 예약 시스템은 가리발디, 골든이어스, 조프리 레이크, 랍슨 산, 그리고 스타와무스 치프 주립 공원 이렇게 다섯 곳에 적용되고, 각 공원 내 일부 지역은 이 1일권이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한편 BC주 공원청은 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변경했습니다. 노스쇼어에 위치한 시모어 산 공원과 싸이프레스 공원은 더 이상 1일권이 필요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또 예약은 전날 오전 7시로 변경되었고, 1일권 수량을 조정하여 방문객 수 조절할 예정입니다.

1일권은 차량 단위(1대에 아이 포함 최대 8명) 또는 개인 단위로 나뉘며, 개인별 1일권을 구매할 경우 미성년자는 보호자 동반 시 면제입니다.

또 가리발디, 골든이어스, 랍슨 산, 스타와무스 치프 주립 공원의 경우, 오후 4시 이후 방문객들은 1일권이 필요 없으며, 조프리 레이크의 경우에는 오후 7시 이후 방문객들에 한해 1일권이 없어도 공원 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1일권 예약을 위해서는 Discover Camping에 계정을 갖고 계셔야 하며, 한 명이 1일권을 여러 개 신청해 일행에게 나눠 주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진= BC주 공원청 트위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