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번 대학교 파티 논란… 이번엔 빅토리아 대학교

또 한 번 대학교 파티 논란… 이번엔 빅토리아 대학교

사니치 경찰청이 지난 일요일, 빅토리아 대학에서 열린 큰 규모의 파티를 해산 시켰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 2명이 지난 일요일 9월 6일 밤 빅토리아 대학을 순찰할 때였는데요. 해당 순찰은 학기 시작에 앞서 대학교에서 주최되는 파티들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를 대비해 코로나 19 유행 전에도 항시 행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일 순찰하던 경찰들은 학교에서 열리는 파티를 발견했고, 모임의 인원수가 점점 커지자 사니치 경찰정은 2명의 경찰을 추가로 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에 의해 해산되기 전 파티엔 약 1,000명의 학생들이 모였으며, 주류 단속 및 허가법 (Liquor Control and Licencing Act) 을 어긴 학생 2명에게 벌금이 부과됐으나, 코로나 관련 규정에 대한 벌금형은 따로 없었습니다. 

몇몇의 학생들은 만일 이런 파티가 계속해서 대학교 기숙 시설 내에서 열릴 것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학교에서 수업을 듣는 것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음날인 9월 7일 월요일, 대학교 측은 홈페이지에 “우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성공적인 가을 학기를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이런 행동은 다른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수들과 다른 직원들, 그리고 나아가 지역 커뮤니티 전체를 위험해 놓이게 하며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빅토리아 대학 캠퍼스 내에서 거주하던 학생이 700 명이던 것에 반해, 올해는 약 2,100 명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빅토리아 대학교 캠퍼스 내에 거주할 학생들은 9월 7일까지 최소 1차 접종을 마쳐야 합니다.

(사진=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