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레스 마운틴, 인공눈 분사 시작

사이프레스 마운틴, 인공눈 분사 시작

벌써부터 스키 시즌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반가울 소식입니다. 사이프레스 마운틴 측이 시즌맞이를 위해 제설 시스템을 확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이프레스 마운틴 운영진 측은 “현재 주요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며 “올해 초 겨울 시즌 개막에 맞춰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총 15개의 새로운 스노우 건이 설치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산 내리막길에 눈이 40% 이상 증가해 쌓이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번 인공 눈 작업은 이번에 새로 마련된 11개의 소화전과 1.4km 길이의 배관에 의해 가능해졌습니다. 또 산에 양수기 전력의 25%를 증가하기 위해 제설용 펌프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이프레스 마운틴은 지난해엔 야간 스키장 개장을 위해 총 560개의 LED 조명을 설치했고, 올여름엔 이글코스터를 개장하는 등 계속해서 시설 개선을 추진해 왔습니다. 

스키장 개장 시기는 사이프레스 마운틴 스키장에 쌓이는 눈의 높이에 따라 정해지는데요. 매년 11월에서 12월 초에 개장해 적어도 두어 달 뒤를 기약하셔야 하겠습니다. 

스키를 사랑하는 밴쿠버 사람들이 즐겨 찾는 스키장으로 총 세 곳을 추려 볼 수 있는데요. 먼저 사이프레스 마운틴이 있고, 똑같이 제설 시설을 갖춘 스키장으로 그라우스 마운틴이 있으며, 제설 시설 없이 자연 그대로 마련된 눈 위에서 스키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시모어 산이 있습니다. 

이들 모두 겨울 시즌마다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스키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금씩 끝나 가는 한 해와 함께 다가오는 겨울이 느껴지는 소식이었습니다. 

(사진= 사이프레스 마운틴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