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성판정 받은 아이 엄마 왈, “같은 반 학부모들에게 통지, 몇일이나 걸려…”

본문 바로가기
Canada Korea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코로나19 양성판정 받은 아이 엄마 왈, “같은 반 학부모들에게 통지, 몇일이나 걸려…”

페이지 정보

작성자 no_profile CBMameli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3,032회 작성일 21-09-23 18:42

본문

코로나19 양성판정 받은 아이 엄마 , “같은  학부모들에게 통지몇일이나 걸려…”


써리에 거주하는 10살짜리 초등학생 아이의 엄마인 트레이시 토마스 (Tracey Tomas)는 아들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후 보건당국에서 같은 반 아이들의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까지 수일이 걸렸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아들 윌리엄 리차드슨 (William Richardson)이 화요일 힐크레스트 초등학교 (Hillcrest Elementary School)에서 돌아온 후 코로나19 증상을 보였으며, 다음 날 수요일 검사를 받았고, 목요일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오후 1시쯤 판정을 받았고, 학교에 전화해 즉시 이 사실을 알리며 그가 몇학년인지, 어떤 수업들을 들었는지 등등을 즉시 알렸다” 며, 하교까지 2시간 정도 남은 시점이라 당일에 안내문을 보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학교는 당일 어떠한 공지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날 밤, 그녀는 프레이저 보건당국으로부터 전화를 받았고, “감염 접촉 추적자 (감염병에 걸린 환자가 접촉한 사람들을 추적하는 일을 하는 사람)가 몇시간 내로 연락을 줄 것”이라고 안내 받았으나, 몇일이 지나도록 아무 연락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토마스는 결국 학교 페이스북 사이트를 통해서 학부모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로 결심합니다. 일요일, 그녀는 아들 윌리엄을 응급실로 데려갑니다. 그녀는 아이의 안색이 회색빛으로 변했으며, 기침을 하고 숨을 잘 못 쉬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화요일, 그녀는 드디어 감염 접촉 추적자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감염 접촉 추적이 좀 더 효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달 초, 보니 헨리 BC주 보건관은 BC주 내 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우, 더 이상 학교 전체에 공지를 보내지 않을 것이며, 확진자와 접촉 등으로 코로나19에 노출된 가능성이 있는 이들만 직접적으로 연락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화요일, 그녀는 이 방침을 번복시킨다고 다시 발표하며 “학부모들은 바이러스 전파 현황에 대해 제대로 알기 위해 당국으로 부터 직접 정확한 정보를 들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그녀는 현재 “프라이버시를 좀 더 존중하고 더 지속 가능한 시스템을 구상중에 있다”고 전하며 “주말까지는 새로운 시스템이 완성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 UNSPLASH)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Coship
moliwebstore_231212

CBM 자막뉴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3,617건 353 페이지
밴쿠버 뉴스 목록

False Creek South 지역 재개발, 내년부터

False Creek South 지역 재개발, 내년부터어제(12일), 밴쿠버시는 32헥타르에 이르는 폴스 크릭 사우스(False Creek South )지역에 대한 도시 계획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 지역의 80%는 밴쿠버시가 소유하고 있으며 해당 토지에 대한 임대가 향후 15년에서 25년 내에 만료됩니다. 밴...

스트라스코나 공원, 일반인에게 개방

스트라스코나 공원, 일반인에게 개방지난 12일, 밴쿠버 공원 위원회는 스트라스코나 공원(Strathcona Park) 동쪽을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 제거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위원회는 울타리 제거를 완료하는데 최대 5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공사중에도 일반인의 공원 이용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도니 로...

IMF, 주식과 부동산 급락 가능성 경고

IMF, 주식과 부동산 급락 가능성 경고10월 12일, 국제통화기금 (International Monetary Fund; 이하 IMF)가 반기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 (WEO) 와 금융 안정성 보고서 (FSR)을 통해 코로나19 유행과 그로 인한 높은 실업률로 인해 미국 연방 준비 제도 (Federal Reserve; 이...

13일 BC주 신규 확진 605명, 어제보다 220명↑

13일 BC주 신규 확진 605명, 어제보다 220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기준 60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9만 5186명이 되었습니다. 발생한 일일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레이저 보건 지역: 245명 (현재 순확진자 수: 221...

버나비, 시 직원 자녀를 위해 350만 달러 규모 어린이집 개원 예정

버나비, 시 직원 자녀를 위해 350만 달러 규모 어린이집 개원 예정  버나비 레이크 스포츠 컴플렉스 지역에 새로 세워진 크리스틴 싱클레어 커뮤니티 센터(Christine Sinclair Community Center)에는 버나비 시청 직원 자녀를 위한 새로운 보육 시설이 추가될 예정입니다.시의회는 지역...

미국, 내달부터 캐나다·멕시코 육로 연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이 다음 달 캐나다 및 멕시코와의 국경과 비필수 입국항를 재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19개월간의 국경 동결이 해소될 예정입니다.이 소식은 당초 브라이언 히긴스 미 하원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먼저 공유된 바 있으며 최종적으로 국토안보부 장관에 의해...

BC 여성, 운석 때문에 잠에서 깨…”로또에 당첨된 것 같다”

BC 여성, 운석 때문에 잠에서 깨…”로또에 당첨된 것 같다”루스 해밀턴 (Ruth Hamilton)은 10월 3일 일요일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BC주 Golden에 위치한 그녀의 집에서 잠을...

할리우드 배우, “에어 캐나다에 매우 실망”

할리우드 배우, “에어 캐나다에 매우 실망”한 할리우드 여배우가 그녀의 아들 두명이 에어 캐나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겪은 부당함에 관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홀리 로빈슨 피트 (Holly Robinson Peete)는 21 Jump Street과 Speed-Dating등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BC주에서...

미국, 육로 국경 다시 열까

미국, 육로 국경 다시 열까 미국과 캐나다 사이 육로로 가는 국경 문이 곧 다시 열리게 될 것 같습니다. 폐쇄된 지 약 1년 반 만의 일입니다.  브라이언 히긴스(Brian Higgins) 뉴욕 민주당 의원은 성명을 통해 다음 달,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한 캐나다인에 한해 육로 국경...

재스퍼에서 두 달 만에 살아돌아온 집고양이

재스퍼에서 두 달 만에 살아돌아온 집고양이 록키 산맥의 재스퍼 공원에서 잃어버렸던 집고양이가 약 두 달 만에 구조되었습니다.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주인과 재스퍼 봉사활동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모험을 좋아하는 고양이, 드레이코(Draco)는 주인 앨릭스 리자어(Alix ...

연인과 함께 로맨틱 할로윈, 아이들과 함께 마법의 할로윈

연인과 함께 로맨틱 할로윈을 보내고 싶다면?연인과 함께 할 수 있는 화려하고 로맨틱한 할로윈 장소를 소개합니다. 아보츠포드(Abbotsford)의 싱글트리 와이너리(Singletree Winery)에 설치되어 있는 두 개의 돔 Di Vine Domes입니다. Di Vine Domes는  두 가지 테마로 ...

매일 아스피린 복용, 내부 출혈 등 부작용

매일 아스피린 복용, 내부 출혈 등 부작용화요일(12일), 미국 예방 서비스 태스크포스(U.S. Preventative Services Task Force)은 권고 초안에서 60세 이상의 사람이 아세틸살리실산(acetylsalicylic acid) 또는 ASA라고도 하는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면 잠재적인 위험이 나타날 수...

2개의 BC 학교가 캐나다 상위 10개 종합 대학에 선정

2개의 BC 학교가 캐나다 상위 10개 종합 대학에 선정2개의 BC 학교가 캐나다 상위 10개 종합 대학에 선정되었습니다. 올해는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 (SFU)와 빅토리아 대학교 (UVIC)가 공동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범주의 대학에는 전문 학위를 포함하여 학부 및 대학원 수준에서 상당한 양의 연구 활동과 광범위한 ...

12일 BC주 신규 확진 385명, 어제보다 83명↓

12일 BC주 신규 확진 385명, 어제보다 83명↓BC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일 기준 385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19만 4581명이 되었습니다. *10월 8일-9일: 603 new cases*10월 9일-10일: 634 new cases*10월 10일-11일: 468 new ca...

빅토리아-시애틀 고속 페리 2022년까지 중단

빅토리아-시애틀 고속 페리 2022년까지 중단올해 남은 기간 동안 캐나다 BC주와 미국 워싱턴 주 사이에 고속 페리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예정입니다.시애틀 시내의 피어 69와 빅토리아 시내의 벨빌 터미널 사이를 2시간 45분 만에 이동하는 여객 전용선인 빅토리아 클리퍼 (Victoria Clipper)는 서비스...

올해 밴쿠버(YVR)-싱가포르(SIN) 직항 생긴다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올해 밴쿠버(YVR)-싱가포르(SIN) 직항 생긴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밴쿠버 국제공항(이하 YVR)에서 싱가포르 창이 공항(이하 SIN)까지 직항으로 연결되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포르 항공 측은 계절별로 주 4회씩, SIN에서 YVR까지의 직항 ...
게시물 검색

공지사항

  • 게시물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CBM PRESS NO.473 / 2024 - MAY
CBM PRESS NO.472 / 2024 - APRIL
CBM PRESS NO.471 / 2024 - MARCH
Copyright © cbmpress.com.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버전 보기
Developed by Vanple Networks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