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높은 팁 옵션 부담스러워…

캐나다인, 높은 팁 옵션 부담스러워…

많은 캐나다인들이 레스토랑 등에서 결제 단말기에 자동으로 설정되어 있는 높은 팁 옵션에 부담을 느낍니다. 새로운 설문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의 팁을 둘러싼 문화로 인해 많은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개인 금융 앱 하드베이컨은 어제(30일) 캐나다인의 팁 습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65%는 결제 기계의 안내에 따라 팁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하드베이컨은 많은 고객이 커피숍과 같이 테이블 서비스가 없는 카페에서도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결제할 때 팁을 주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반면 현금으로 결제할 때는 팁을 주지 않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또한 캐나다인의 62%는 신용/직불 결제기의 선택지 때문에 더 많은 팁을 남겨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하드베이컨 대표는 “설문조사 결과는 소비자에게 팁을 더 주도록 유도하는 판매자의 전략이 효과가 있지만, 우리 모두가 인플레이션에 맞춰 예산을 조정하려는 상황에서 고객을 소외시킬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 사진= unsplash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