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경찰, 소매치기 경보 내려... "노인층이 주 목표"

밴쿠버 경찰, 소매치기 경보 내려

밴쿠버 경찰이 최근 소매치기가 밴쿠버 내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대중들에게 조심해 달라 당부했습니다. 

밴쿠버 경찰은 “주로 목표는 노인 분들이나, 젊은층도 목표가 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며 “최근 유행 중인 수법은 목표물의 관심을 다른 데로 돌린 뒤 하는 수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사례 중에는 비싼 장신구를 한 노인 분에게 한 여성이 가까이 다가가 말을 붙이면서 장신구를 가짜로 바꿔치기 하거나, 마트에 직원 1명만 있을 때 한 사람이 직원의 시선을 끌고 그사이 다른 사람이 마트 물건을 훔치는 식입니다.

또 목표물이 신용카드 비밀번호 입력할 때 슬쩍 보고 그 뒤에 목표물에게 접근해 시선을 끌 동안 다른 소매치기가 신용카드를 훔친 사례도 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지난 6월부터 로워 메인랜드 지역에서 총 16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8건이 밴쿠버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지 않는지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밴쿠버 경찰 트위터 )